(사진=씨잼 인스타그램)
[뷰어스=윤슬 기자] 래퍼 씨잼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8일 디스패치는 씨잼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율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사실을 보도했다.
씨잼은 지난 4월 서울시 연희동에 위치한 자택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씨잼은 대마초 흡연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음에도 같은 날 자신의 SNS에 사진을 게재해 논란을 키웠다.
씨잼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최근 연예계에서 뒤늦게 밝혀진 범행으로 논란을 일었던 연예인들이 눈길이 쏠리고 있다.
KBS 2TV '뮤직뱅크' MC와 최근까지 드라마 촬영을 진행 중이던 배우 이서원과 역주행을 한 '비행운'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던 가수 문문이 그 주인공이다. 두 사람은 씨잼에 앞서 과거, 혹은 현재 조사 중인 범행 사실을 숨기고 활동을 지속해 더욱 큰 질타를 받았다.
최근 조사를 위해 검찰에 출석한 이서원은 취재진의 포토라인을 무시하고, 취재진을 노려 보는 눈빛으로 더욱 논란을 키웠다. 조사가 끝난 후에는 "아까는 긴장하고 당황해서 아무 말도 못 했다"며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지만 비난은 줄지 않았다.
또 문문은 2년 전 강남의 한 공중화장실에서 벌인 '화장실 몰카' 범행이 세상에 밝혀졌다. 집행유예 2년 선고를 받았지만 이 같은 사실을 숨기고 지난해 하우스 오브 뮤직과 계약을 맺었고, 영화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는 등 활동을 지속했다. 이후 범행 사실을 알게된 소속사는 계약을 해지했다.
씨잼 역시 사건이 보도된 날까지 활동을 이어왔다. 린치핀뮤직(저스트뮤직) 소속으로 2016년 엠넷 '쇼미더머니5'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