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제공)   [뷰어스=나하나 기자] 해외 도피 중이던 음란물 사이트 '소라넷' 운영자 중 한명이 자진귀국해 구속됐다. 25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소라넷'운영자 송씨를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방조 혐의로 구속했음을 밝혔다. 송씨를 비롯한 운영자 4명은 국내 최대 음란물 사이트 '소라넷'을 운영하다 지난 2015년부터 뉴질랜드, 호주 등으로 옮겨다니며 도피생활을 계속했다. 이들 중 송씨는 여권이 무효화되자 지난 18일 자진귀국해 조사를 받았고 21일 구속됐다. 송씨는 조사과정에서 "자신들은 사이트만 열었을 뿐 직접 음란물을 제작하거나 유통시키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사이트는 부부 이야기를 올리는 공간을 이용자들이 변질시켰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 2015년 '소라넷' 운영자들은 사이트 폐쇄에 관심이 집중되고 당시 경찰청장이 폐쇄 가능성을 말하자 회원들에게 반대 의견을 종용하기도했다. 또 입장을 밝히며 "볼권리와 알권리를 막으려는 시대착오적 일"이라고 밝혔다. 또 경찰청장을 향해 "폐쇄는 얼토당토 않은 논리이자 코미디"라고 비꼬기도 했다.

'소라넷' 회원만 잘못?… 폐쇄 반대 종용하더니 "부부공간 변질시킨 것"이라

나하나 기자 승인 2018.06.26 10:07 | 최종 수정 2136.12.19 00:00 의견 0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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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어스=나하나 기자] 해외 도피 중이던 음란물 사이트 '소라넷' 운영자 중 한명이 자진귀국해 구속됐다.

25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소라넷'운영자 송씨를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방조 혐의로 구속했음을 밝혔다.

송씨를 비롯한 운영자 4명은 국내 최대 음란물 사이트 '소라넷'을 운영하다 지난 2015년부터 뉴질랜드, 호주 등으로 옮겨다니며 도피생활을 계속했다. 이들 중 송씨는 여권이 무효화되자 지난 18일 자진귀국해 조사를 받았고 21일 구속됐다.

송씨는 조사과정에서 "자신들은 사이트만 열었을 뿐 직접 음란물을 제작하거나 유통시키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사이트는 부부 이야기를 올리는 공간을 이용자들이 변질시켰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 2015년 '소라넷' 운영자들은 사이트 폐쇄에 관심이 집중되고 당시 경찰청장이 폐쇄 가능성을 말하자 회원들에게 반대 의견을 종용하기도했다. 또 입장을 밝히며 "볼권리와 알권리를 막으려는 시대착오적 일"이라고 밝혔다. 또 경찰청장을 향해 "폐쇄는 얼토당토 않은 논리이자 코미디"라고 비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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