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인스타그램이 중국인들로 추정되는 이들의 댓글 테러가 잇따르고 있다.

24일 이효리의 인스타그램에는 현재 중국인들로 추정되는 이들이 한문을 이용해 댓글을 남기고 있다.

댓글 내용 대부분은 중국 위인에 대한 존경심을 갖출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는 이효리가 지난 22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에서 새 걸그룹 '환불원정대'에서 활동 예명을 두고 이야기 하던 중 "마오 어때요?"라고 언급한 것이 화근이었다.

여기서 말하는 '마오'가 중국 초대 국가주석인 마오쩌둥으로 함부로 이름을 불러서는 안된다는 것이었다.

이에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한 네티즌은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를 조롱하는 댓글을 남겼다. 그는 "한국 진출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예명은 세종"이라고 말했다. 또 "조선 천민들을 위해 전속 천민 문자를 창조했다"는 주제로 앨범을 발표할 것이라며 한글 창제를 평가절하했다. 

한편 '놀면 뭐하니'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해외 시청자들의 불편함을 인지했다면서 고개를 숙였다.

뷰어스 김현 기자 viewerscokr@gmail.com 김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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