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제공)
[뷰어스=이소희 기자] ‘단, 하나의 사랑’이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KBS2 새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극본 최윤교, 연출 이정섭) 측은 지난 1월 18일 KBS별관에서 열린 대본 리딩 현장을 22일 공개했다.
‘단, 하나의 사랑’은 사랑 한 톨 없는 독한 발레리나 이연서(신혜선)와 낙천주의 사고뭉치 천사 단(김명수)의 이야기를 그린 예측불가 판타스틱 천상 로맨스다.
4시간 동안 진행된 대본 리딩 현장에는 신혜선, 김명수, 이동건, 김보미, 도지원, 김인권 등 배우들과 이정섭 감독, 최윤교 작가를 비롯한 제작진이 총출동했다. 특히 ‘댄싱9’으로 이름을 알린 현대무용가 최수진은 안무 감독 자격으로 참여했다.
먼저 신혜선은 까칠하고 도도한 발레리나 이연서를 자신만의 색깔로 그려냈다. 낙천주의 사고뭉치 천사 김단으로 분한 김명수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연기를 펼치는 등 열의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신혜선과 김명수의 신선한 조합은 ‘단, 하나의 사랑’의 기대 포인트다. 두 배우는 차가운 독설을 내뱉는 발레리나 이연서와 호기심 가득한 천사 단의 만남 장면을 환상의 케미로 그려냈다.
이동건은 발레단 예술감독 지강우 역으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지강우는 남다른 예술 안목의 소유자다. 이동건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매력적인 어른 남자와 예술가의 모습을 그려냈다. 실제 무용과 출신의 김보미의 발레리나 변신에도 관심이 쏠린다. 김보미는 극중 신혜선에게 미묘한 라이벌 의식을 느끼는 발레리나 금니나 역을 맡았다.
명품배우 도지원과 김인권의 존재감도 빼놓을 수 없다. 도지원은 발레단 단장 최영자 역을 맡는다. 최영자는 발레단의 흥행을 위해서라면 못할 게 없는 야망 넘치는 인물이다. 김인권은 ‘대천사’ 후로 분해, 극중 김명수와 천사 선후배 케미를 만든다.
‘단, 하나의 사랑’은 ‘쾌도홍길동’ ‘제빵왕 김탁구’ ‘힐러’ ‘동네변호사 조들호1’ ‘7일의 왕비’ 등 다수의 히트작을 탄생시킨 이정섭 PD의 작품이다. 오는 5월 15일 오후 10시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