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마이크로닷 인스타그램) [뷰어스=장수정 기자]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래퍼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사건 발생 6개월 만에 입국했다.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9일 저녁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현장에서 충북 제천경찰서 수사관들에 의해 체포됐다.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체포 당시 "죄송하다. IMF가 터져서 어쩔 수 없었다"는 말을 남겼다. 부부는 오늘(9일)부터 본격적인 조사를 받을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20여 년 전 제천에서 이웃들에게 거액의 돈을 빌리고 잠적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피해 규모는 20년 전 원금 기준 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의혹이 불거진 당시 마이크로닷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관련자들의 증언이 쏟아지면서 혐의 일부를 인정하고 책임을 지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이후 마이크로닷과 그의 형 산체스는 행방을 감추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했고, 이 과정에서 일부 피해자들과 합의를 시도한 점이 드러나기도 했다.

'사기 혐의' 마이크로닷 부모, 귀국→체포 "죄송하다"

장수정 기자 승인 2019.04.09 08:54 | 최종 수정 2138.07.16 00:00 의견 0
(사진=마이크로닷 인스타그램)
(사진=마이크로닷 인스타그램)

[뷰어스=장수정 기자]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래퍼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사건 발생 6개월 만에 입국했다.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9일 저녁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현장에서 충북 제천경찰서 수사관들에 의해 체포됐다.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체포 당시 "죄송하다. IMF가 터져서 어쩔 수 없었다"는 말을 남겼다. 부부는 오늘(9일)부터 본격적인 조사를 받을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20여 년 전 제천에서 이웃들에게 거액의 돈을 빌리고 잠적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피해 규모는 20년 전 원금 기준 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의혹이 불거진 당시 마이크로닷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관련자들의 증언이 쏟아지면서 혐의 일부를 인정하고 책임을 지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이후 마이크로닷과 그의 형 산체스는 행방을 감추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했고, 이 과정에서 일부 피해자들과 합의를 시도한 점이 드러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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