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입국, 007 작전? 로이킴 입국(사진=이현지 기자) [뷰어스=나하나 기자] 가수 로이킴이 기습 입국했다.  9일 경찰에 따르면 로이킴이 새벽 4시20분경에 뉴욕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원래 로이킴은 같은 날 오후에 입국 예정이었다. 귀국을 준비하면서 경호업체 등과 접촉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하지만 로이킴은 취재진의 눈을 피해 몰래 새벽에 입국해 공항을 빠져나갔다. 앞서 정준영은 해외 촬영을 하던 중 불법 촬영 사실이 알려지면서 급히 귀국을 했을 당시에 취재진에게 둘러싸인 바 있다. 로이킴이 이 사태를 피하기 위해서 007 입국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쏟아지고 있다.  로이킴은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된 만큼 곧 경찰 조사를 받게 될 전망이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은 로이킴이 정준영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 음란물을 올린 사실을 확인했다.  단톡방 멤버 중 한 명으로 확인되면서 논란이 되자 로이킴은 소속사를 통해서 “현재 미국에서 학업 중이나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조사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이다. 조사에 성실히 임할 계획”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사건에 연루된 것에 대한 사과는 단 한 줄도 없었다.  이에 대해 일부 로이킴의 팬커뮤니티는 "스톤뮤직 엔터테인먼트에 로이킴의 퇴출을 강력히 촉구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서 로이킴의 팬들은 "2012년 처음 개설된 이래 로이킴의 활동을 응원하고 지지해왔다"면서 "로이킴의 음란물 유포 혐의 입건 소식에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로이킴 위법 사실 여부는 향후 경찰 수사로 인해 그 시비가 밝혀지겠지만, 팬덤 대다수의 구성원이 여성인 상황에서 로이킴의 활동을 수용하고 소비할 수 없다"면서 "로이킴의 퇴출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로이킴은 정준영과 Mnet ‘슈퍼스타K’에 함께 출연해 이름을 알렸고 이후에도 꾸준히 우정을 다져왔다.  특히 엄친아 이미지가 강했던 로이킴은 이번 일에 연루되었다는 사실만으로 실망감을 안기고 있다.  현재 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인 로이킴의 아버지는 아들의 범죄 혐의로 인해 학생들에게 직접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로이킴 아버지가) 다 본인 잘못이라고 하셨다. 솔직한 심정이라면 휴강을 하고 싶으신데 내년이 정년이라 아무리 생각해도 수업을 하는 게 맞다며 학생들에게 미안하다고 하셨다”며 목격담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정준영 단톡방 논란은 현재도 지속 중이다. 9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경찰은 일명 ‘정준영 단톡방’ 참여자들이 마약을 상징하는 단어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참여자 일부는 대마초를 뜻하는 은어인 ‘고기’와 엑스터시 합성마약을 가리키는 ‘캔디’ 등의 단어를 대화 내에서 사용했다. 경찰은 이 단톡방 참여자 일부가 2016년경 ‘오늘 고기 먹을래?’ ‘오늘 사탕 먹자’라는 식의 대화가 오간 것을 확인했다.  심지어 수사기관의 마약 검사에 걸리지 않는 방법을 공유한 적 있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마약을 투약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로이킴 입국 기가 막힌 타이밍

나하나 기자 승인 2019.04.09 11:15 | 최종 수정 2138.07.16 00:00 의견 0

-로이킴 입국, 007 작전?

로이킴 입국(사진=이현지 기자)
로이킴 입국(사진=이현지 기자)

[뷰어스=나하나 기자] 가수 로이킴이 기습 입국했다. 

9일 경찰에 따르면 로이킴이 새벽 4시20분경에 뉴욕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원래 로이킴은 같은 날 오후에 입국 예정이었다. 귀국을 준비하면서 경호업체 등과 접촉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하지만 로이킴은 취재진의 눈을 피해 몰래 새벽에 입국해 공항을 빠져나갔다.

앞서 정준영은 해외 촬영을 하던 중 불법 촬영 사실이 알려지면서 급히 귀국을 했을 당시에 취재진에게 둘러싸인 바 있다. 로이킴이 이 사태를 피하기 위해서 007 입국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쏟아지고 있다. 

로이킴은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된 만큼 곧 경찰 조사를 받게 될 전망이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은 로이킴이 정준영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 음란물을 올린 사실을 확인했다. 

단톡방 멤버 중 한 명으로 확인되면서 논란이 되자 로이킴은 소속사를 통해서 “현재 미국에서 학업 중이나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조사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이다. 조사에 성실히 임할 계획”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사건에 연루된 것에 대한 사과는 단 한 줄도 없었다. 

이에 대해 일부 로이킴의 팬커뮤니티는 "스톤뮤직 엔터테인먼트에 로이킴의 퇴출을 강력히 촉구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서 로이킴의 팬들은 "2012년 처음 개설된 이래 로이킴의 활동을 응원하고 지지해왔다"면서 "로이킴의 음란물 유포 혐의 입건 소식에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로이킴 위법 사실 여부는 향후 경찰 수사로 인해 그 시비가 밝혀지겠지만, 팬덤 대다수의 구성원이 여성인 상황에서 로이킴의 활동을 수용하고 소비할 수 없다"면서 "로이킴의 퇴출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로이킴은 정준영과 Mnet ‘슈퍼스타K’에 함께 출연해 이름을 알렸고 이후에도 꾸준히 우정을 다져왔다. 

특히 엄친아 이미지가 강했던 로이킴은 이번 일에 연루되었다는 사실만으로 실망감을 안기고 있다. 

현재 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인 로이킴의 아버지는 아들의 범죄 혐의로 인해 학생들에게 직접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로이킴 아버지가) 다 본인 잘못이라고 하셨다. 솔직한 심정이라면 휴강을 하고 싶으신데 내년이 정년이라 아무리 생각해도 수업을 하는 게 맞다며 학생들에게 미안하다고 하셨다”며 목격담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정준영 단톡방 논란은 현재도 지속 중이다. 9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경찰은 일명 ‘정준영 단톡방’ 참여자들이 마약을 상징하는 단어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참여자 일부는 대마초를 뜻하는 은어인 ‘고기’와 엑스터시 합성마약을 가리키는 ‘캔디’ 등의 단어를 대화 내에서 사용했다. 경찰은 이 단톡방 참여자 일부가 2016년경 ‘오늘 고기 먹을래?’ ‘오늘 사탕 먹자’라는 식의 대화가 오간 것을 확인했다. 

심지어 수사기관의 마약 검사에 걸리지 않는 방법을 공유한 적 있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마약을 투약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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