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레스 오블리주’는 고대 서구에서 시작된 개념으로 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를 뜻한다. 고대 로마와 중세시대의 황제, 귀족의 기부에 대한 미담은 지금까지도 전해진다. 자본주의 도래 이후 컨베이어 벨트는 밤낮없이 가동됐고 자본가들은 막대한 자본 축적을 이룰 수 있었다. 돈은 돌고 돌아 한 동네에서 국가로, 세계 전역으로 시장을 확장하면서 맥도날드와 코카콜라, 삼성전자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고 억만장자를 탄생시켰다. 과거 귀족이 사회 전반으로 영향력을 떨치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현했다면 현대는 자본가가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뷰어스는 ‘사람을 살리는 자본가들’을 뜻하는 <사살자> 시리즈를 연재한다. -편집자주   아우구스투스 석상(좌)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픽사베이, 삼성전자 제공)     “내게 사회 기부를 허하라” 아우구스투스는 고대 로마의 초대 황제로 제정 로마시대를 열고 로마의 전권을 장악한 인물이다. 재임 중 그는 국가가 어렵거나 재정이 부족할 때 네 번이나 개인재산을 국고에 헌납했다. 국내 치안 뿐 아니라 변경의 수비를 견고히 해 태평성대를 이뤘고 물자의 교류도 활발하게 이끌어 아우구스투스 사후 로마는 200년간 평화를 누릴 수 있었다고 한다. 아우구스투스에 감화된 로마의 귀족들은 그들의 황제처럼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기꺼이 따랐다. 그들에게 기부는 의무인 동시에 명예로 인식됐고 경쟁적으로 이뤄졌다.   큰 피해를 입은 공공 건축물은 아우구스투스의 ‘옥타비아회랑’과 카이사르가 건설한 ‘사이프타율리아’였던 모양이다. 이런 공공건축물을 복구하기 위해 티투스 황제가 먼저 개인 재산을 내놓았다. 그러자 로마의 부유층도 다투어 돈을 기부했다. 공공 건축물 복구비는 모두 이런 기부금으로 충당됐다. - <로마인 이야기>, 시오노 나나미   서기 79년 낮 1시, 베수비오 화산이 폭발해 화산재에 수많은 사람들이 질식해 죽고 4미터 이상 쌓인 화산재가 폼페이를 완전하게 뒤덮었다고 한다. 대화재로 로마의 많은 건축물들이 소실되자 황제를 비롯한 귀족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개인재산을 희사했다. 이들은 노예와 귀족의 차이를 사회적 책임과 이행 능력에서 찾았다. 이것은 천 년의 로마 문명을 유지하는 데 단단한 기반으로 작용했다. 로마황제 아우구스투스와 삼성 이재용의 사회적 책임과 리더십은 비교해볼만 하다.   128억 기부한 이재용 “삼성전자는 우리 사회 소중한 자산” 올 초 삼성전자는 사회공헌과 소외계층을 위해 총 128억 5000만원을 기부했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배움의 의지는 있으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을 돕는 데 마음을 썼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월 31일 이사회를 열어 ‘2019년 사회공헌 매칭기금 운영계획 및 삼성 꿈장학재단 기부금 출연’에 대한 내용 공개하고 의결했다. 사회공헌기금으로 117억 3000만원과 삼성 꿈장학재단 기부금 11억 2000만원을 출연하기로 한 것이다. 재계에서는 삼성전자의 백 억 단위 사회기부가 다름 아닌 이재용 부회장의 의지로 보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은 평소 두 아이의 아버지임을 강조하며 청년과 아이들에 대한 관심을 공개적인 자리에서 드러냈다. 올 초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9년 기업인과의 대화’에 참석한 이재용 부회장은 자신의 두 자녀를 언급하며 삼성의 일자리 창출을 약속한 바 있다. 당시 이 부회장은 “대한민국 1등 대기업으로서 지난해 숙제라고 말씀드린 일자리 3년간 4만명은 꼭 지키겠다”며 “이는 기업의 의무”라고 말했다. 그는 “개인적 이야기를 하자면 두 아이의 아버지로서 아이들이 커가는 것을 보며 젊은이들 고민이 새롭게 다가온다”며 “소중한 아들딸들에게 기회와 꿈,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이 부회장은 대한민국 안에서 삼성의 가치를 정확히 인지하고 있다. 지난 1월 30일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와 가진 간담회에서 그는 “삼성전자를 우리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우리 사회의 소중한 자산이라 생각한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삼성그룹은 최근 강원도 산불 피해 현장에서도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발휘했다. 피해복구를 위해 전자, 물산, 생명, 화재 등 각 계열사에서 20억 원의 성금을 모았고 특히 삼성전자는 전자제품 공급대책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에 조응하듯 금융사, 통신사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국가적 재난에서 빛을 발했다.   누가 기업가에게 돌을 던지나 통계청과 관세청이 발표한 ‘기업특성별 무역통계(2018년 기준)’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기업 수출액(6049억 달러) 중 연계기업 수출액은 6024억 달러로 전년대비 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대기업 수출액은 4038억 달러로 전년대비 6.2% 증가한 67.0%를 차지했다. 이는 우리나라 수출의 대기업 의존도를 반영하는 수치다. 수출 의존적인 한국경제 여건 상 대기업의 어려움은 대한민국의 어려움과 직결된다. 최근 수출 부진에 삼성을 비롯한 대기업들이 깊은 시름에 빠졌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4월 수출은 488억6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1.7%)부터 시작된 수출 감소가 2월(-11.4%) 두 자릿수로 무너지면서 지난달까지 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단가 하락에 의한 수출 감소를 원인으로 분석했다. 자동차 수출도 전년대비 7.8%가 줄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지속된 르노삼성의 노조 파업 여파로 전체 자동차 수출량에 타격을 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삼성꿈장학재단   기업과 국민, 국가는 생명공동체 2014년 2월 동아시아연구원과 사회적기업연구소가 발표한 국제 CSR 설문결과에 따르면 우리 국민 중 국내 대기업을 ‘매우 또는 대체로 신뢰한다’고 답한 것은 35%였다. 반면 ‘신뢰하지 않는다’에 대한 답은 62%였다. 오히려 삼성전자는 전세계인들에게 러브콜과 신뢰를 받고 있다. 7일 글로벌 인터넷 여론조사 업체 ‘유고브’가 전세계 38개국에서 ‘근로자들이 선택한 최고의 기업 브랜드’를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는 구글과 애플을 제치고 종합 2위를 차지했다. 기업들은 해마다 한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 지난달 CEO스코어에 따르면 2018년 기준 60대 대기업집단계열사 364개 기업의 고용 현황 분석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직원 수는 총 108만778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대비 1만8513명이 증가한 수치다. 이 통계에 따르면 CJ가 전년대비 1만1602명의 직원을 추가 고용해 가장 많은 일자리를 창출했고 이어 삼성이 전년대비 4745개의 일자리를 만든 것으로 나타났다. SK는 3545개, 현대자동차는 2380개, HDC는 1828개, 현대백화점은 1414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25일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전기 대비 –0.3%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0년 3개월 만의 최저치이며 1분기 기준으로 16년 만의 마이너스이다. 설상가상으로 빈센트 코엔 OECD 국가분석실장은 5월 9일 한국이 올해와 내년 잠재성장률을 달성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자본가는 입이 아닌 행동으로 성과를 보인다. 천재지변이 일어난 지역에 성금 마련은 물론 쓰러진 집을 복구하고 이동기지국을 설치하며 대출과 보증에 대한 상환유예를 지원한다. 허울 좋은 말보다 실제 일자리를 만들고 국가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한다. 고대 귀족이 행했던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현대 기업가의 공공기부와 많이 닮았다. 성장률은 감소하고 수출 감소에 따른 기업 수익은 줄어들고 있다. 산업 규모가 줄어드니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요구하기도 실천하기도 힘들다. 대기업의 건강악화는 국민에게 그대로 영향을 미친다. 기업이 활발히 움직이면 국민경제도 건강해진다. 작금은 기업을 믿고 힘을 불어넣어 줘야 할 때다. 기업이 곧 국민이기 때문이다.

[사살자①]삼성 이재용과 로마 아우구스투스의 평행이론

기획 연재 ‘사람을 살리는 자본가들’ _ 첫 번째

최주연 기자 승인 2019.05.10 18:27 | 최종 수정 2138.09.22 00:00 의견 1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고대 서구에서 시작된 개념으로 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를 뜻한다. 고대 로마와 중세시대의 황제, 귀족의 기부에 대한 미담은 지금까지도 전해진다. 자본주의 도래 이후 컨베이어 벨트는 밤낮없이 가동됐고 자본가들은 막대한 자본 축적을 이룰 수 있었다. 돈은 돌고 돌아 한 동네에서 국가로, 세계 전역으로 시장을 확장하면서 맥도날드와 코카콜라, 삼성전자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고 억만장자를 탄생시켰다. 과거 귀족이 사회 전반으로 영향력을 떨치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현했다면 현대는 자본가가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뷰어스는 ‘사람을 살리는 자본가들’을 뜻하는 <사살자> 시리즈를 연재한다. -편집자주

 

아우구스투스 석상(좌)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아우구스투스 석상(좌)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픽사베이, 삼성전자 제공)

 

 

“내게 사회 기부를 허하라”

아우구스투스는 고대 로마의 초대 황제로 제정 로마시대를 열고 로마의 전권을 장악한 인물이다. 재임 중 그는 국가가 어렵거나 재정이 부족할 때 네 번이나 개인재산을 국고에 헌납했다. 국내 치안 뿐 아니라 변경의 수비를 견고히 해 태평성대를 이뤘고 물자의 교류도 활발하게 이끌어 아우구스투스 사후 로마는 200년간 평화를 누릴 수 있었다고 한다.

아우구스투스에 감화된 로마의 귀족들은 그들의 황제처럼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기꺼이 따랐다. 그들에게 기부는 의무인 동시에 명예로 인식됐고 경쟁적으로 이뤄졌다.

 

큰 피해를 입은 공공 건축물은 아우구스투스의 ‘옥타비아회랑’과 카이사르가 건설한 ‘사이프타율리아’였던 모양이다. 이런 공공건축물을 복구하기 위해 티투스 황제가 먼저 개인 재산을 내놓았다. 그러자 로마의 부유층도 다투어 돈을 기부했다. 공공 건축물 복구비는 모두 이런 기부금으로 충당됐다.

- <로마인 이야기>, 시오노 나나미

 

서기 79년 낮 1시, 베수비오 화산이 폭발해 화산재에 수많은 사람들이 질식해 죽고 4미터 이상 쌓인 화산재가 폼페이를 완전하게 뒤덮었다고 한다. 대화재로 로마의 많은 건축물들이 소실되자 황제를 비롯한 귀족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개인재산을 희사했다. 이들은 노예와 귀족의 차이를 사회적 책임과 이행 능력에서 찾았다. 이것은 천 년의 로마 문명을 유지하는 데 단단한 기반으로 작용했다. 로마황제 아우구스투스와 삼성 이재용의 사회적 책임과 리더십은 비교해볼만 하다.

 

128억 기부한 이재용 “삼성전자는 우리 사회 소중한 자산”

올 초 삼성전자는 사회공헌과 소외계층을 위해 총 128억 5000만원을 기부했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배움의 의지는 있으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을 돕는 데 마음을 썼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월 31일 이사회를 열어 ‘2019년 사회공헌 매칭기금 운영계획 및 삼성 꿈장학재단 기부금 출연’에 대한 내용 공개하고 의결했다. 사회공헌기금으로 117억 3000만원과 삼성 꿈장학재단 기부금 11억 2000만원을 출연하기로 한 것이다.

재계에서는 삼성전자의 백 억 단위 사회기부가 다름 아닌 이재용 부회장의 의지로 보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은 평소 두 아이의 아버지임을 강조하며 청년과 아이들에 대한 관심을 공개적인 자리에서 드러냈다.

올 초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9년 기업인과의 대화’에 참석한 이재용 부회장은 자신의 두 자녀를 언급하며 삼성의 일자리 창출을 약속한 바 있다.

당시 이 부회장은 “대한민국 1등 대기업으로서 지난해 숙제라고 말씀드린 일자리 3년간 4만명은 꼭 지키겠다”며 “이는 기업의 의무”라고 말했다.

그는 “개인적 이야기를 하자면 두 아이의 아버지로서 아이들이 커가는 것을 보며 젊은이들 고민이 새롭게 다가온다”며 “소중한 아들딸들에게 기회와 꿈,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이 부회장은 대한민국 안에서 삼성의 가치를 정확히 인지하고 있다. 지난 1월 30일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와 가진 간담회에서 그는 “삼성전자를 우리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우리 사회의 소중한 자산이라 생각한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삼성그룹은 최근 강원도 산불 피해 현장에서도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발휘했다. 피해복구를 위해 전자, 물산, 생명, 화재 등 각 계열사에서 20억 원의 성금을 모았고 특히 삼성전자는 전자제품 공급대책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에 조응하듯 금융사, 통신사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국가적 재난에서 빛을 발했다.

 

누가 기업가에게 돌을 던지나

통계청과 관세청이 발표한 ‘기업특성별 무역통계(2018년 기준)’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기업 수출액(6049억 달러) 중 연계기업 수출액은 6024억 달러로 전년대비 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대기업 수출액은 4038억 달러로 전년대비 6.2% 증가한 67.0%를 차지했다. 이는 우리나라 수출의 대기업 의존도를 반영하는 수치다. 수출 의존적인 한국경제 여건 상 대기업의 어려움은 대한민국의 어려움과 직결된다.

최근 수출 부진에 삼성을 비롯한 대기업들이 깊은 시름에 빠졌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4월 수출은 488억6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1.7%)부터 시작된 수출 감소가 2월(-11.4%) 두 자릿수로 무너지면서 지난달까지 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단가 하락에 의한 수출 감소를 원인으로 분석했다.

자동차 수출도 전년대비 7.8%가 줄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지속된 르노삼성의 노조 파업 여파로 전체 자동차 수출량에 타격을 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삼성꿈장학재단
사진=삼성꿈장학재단

 

기업과 국민, 국가는 생명공동체

2014년 2월 동아시아연구원과 사회적기업연구소가 발표한 국제 CSR 설문결과에 따르면 우리 국민 중 국내 대기업을 ‘매우 또는 대체로 신뢰한다’고 답한 것은 35%였다. 반면 ‘신뢰하지 않는다’에 대한 답은 62%였다. 오히려 삼성전자는 전세계인들에게 러브콜과 신뢰를 받고 있다. 7일 글로벌 인터넷 여론조사 업체 ‘유고브’가 전세계 38개국에서 ‘근로자들이 선택한 최고의 기업 브랜드’를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는 구글과 애플을 제치고 종합 2위를 차지했다.

기업들은 해마다 한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 지난달 CEO스코어에 따르면 2018년 기준 60대 대기업집단계열사 364개 기업의 고용 현황 분석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직원 수는 총 108만778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대비 1만8513명이 증가한 수치다. 이 통계에 따르면 CJ가 전년대비 1만1602명의 직원을 추가 고용해 가장 많은 일자리를 창출했고 이어 삼성이 전년대비 4745개의 일자리를 만든 것으로 나타났다. SK는 3545개, 현대자동차는 2380개, HDC는 1828개, 현대백화점은 1414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25일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전기 대비 –0.3%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0년 3개월 만의 최저치이며 1분기 기준으로 16년 만의 마이너스이다. 설상가상으로 빈센트 코엔 OECD 국가분석실장은 5월 9일 한국이 올해와 내년 잠재성장률을 달성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자본가는 입이 아닌 행동으로 성과를 보인다. 천재지변이 일어난 지역에 성금 마련은 물론 쓰러진 집을 복구하고 이동기지국을 설치하며 대출과 보증에 대한 상환유예를 지원한다. 허울 좋은 말보다 실제 일자리를 만들고 국가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한다. 고대 귀족이 행했던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현대 기업가의 공공기부와 많이 닮았다.

성장률은 감소하고 수출 감소에 따른 기업 수익은 줄어들고 있다. 산업 규모가 줄어드니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요구하기도 실천하기도 힘들다. 대기업의 건강악화는 국민에게 그대로 영향을 미친다. 기업이 활발히 움직이면 국민경제도 건강해진다. 작금은 기업을 믿고 힘을 불어넣어 줘야 할 때다. 기업이 곧 국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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