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험이 없는 여성이 총알을 맞고 아이를 가졌다? MBC-TV '신비한TV 서프라이즈'는 18일 세상에서 가장 황당한 임신을 소개했습니다.  해외에서 처녀의 총알 임신(Virgin Bullet pregnancy), 총의 아들(The son of gun)로 불리고 있는데요.  1874년 미국의 의학 저널 'The American Medical Weekly'에 실린 사례입니다. 훗날 세계적인 학술지인 Lancet와 New york state journal of medicine에도 인용됐는데요. 르그랑 게리 케이퍼스 주니어라는 군의관은 학술지에 자신이 치료했던 환자의 임신 사례를 공개했습니다. 총알 덕에 임신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때는 1863년, 미국 미시시피강 인근 민가 근처에서 전투가 벌어졌고, 총을 맞은 민간인 여성 A씨가 병원에 실려왔습니다.  당시 A씨는 자궁에 총알이 박히는 중상을 입었고, 수차례 수술한 끝에 목숨을 구했습니다. 이후 배가 부르기 시작했고, 임신이 확인됐는데요. 학술지에 따르면 A씨는 성경험이 없는 처녀였습니다.  케이퍼스 등 의료진은 A씨의 임신이 총알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A씨가 다쳤을 때,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총상을 입은 군인 B씨가 있었는데요. 왼쪽 고환에 관통상을 입은 상태였습니다. 즉, B씨의 왼쪽 고환을 관통한 총알이 A씨의 자궁 속에 박혔고, 총알에 묻어있던 정자가 착상해 임신이 됐다는 설명인데요. A씨는 출산한 후, 군인 B씨와 결혼해 두 명의 아이를 더 낳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사례가 조작이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의학적으로 불가능한 사례로, 꾸며낸 이야기라는 주장이 있는데요.  1999년 UN 출신 간호사 레슬리가 '총알 임신'을 했다고 밝혀 또 다시 논란이 일었습니다. 1998년 보스니아 내전 중 A씨의 사례처럼 임신을 했다고 주장했는데요.  레슬리는 경찰의 고환을 관통한 총알이 자궁에 박히면서 임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전자 검사 결과 두 사람의 친자가 맞다는 기사가 나왔는데요. 많은 사람들은 의학적으로 불가능하다며 믿지 않고 있습니다.  영상 출처=MBC

성경험 없는 처녀, 총 맞고 임신한 이유(영상)

뷰어스 승인 2019.08.19 15:03 | 최종 수정 2139.04.06 00:00 의견 0

성경험이 없는 여성이 총알을 맞고 아이를 가졌다? MBC-TV '신비한TV 서프라이즈'는 18일 세상에서 가장 황당한 임신을 소개했습니다. 

해외에서 처녀의 총알 임신(Virgin Bullet pregnancy), 총의 아들(The son of gun)로 불리고 있는데요. 

1874년 미국의 의학 저널 'The American Medical Weekly'에 실린 사례입니다. 훗날 세계적인 학술지인 Lancet와 New york state journal of medicine에도 인용됐는데요.

르그랑 게리 케이퍼스 주니어라는 군의관은 학술지에 자신이 치료했던 환자의 임신 사례를 공개했습니다. 총알 덕에 임신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때는 1863년, 미국 미시시피강 인근 민가 근처에서 전투가 벌어졌고, 총을 맞은 민간인 여성 A씨가 병원에 실려왔습니다. 

당시 A씨는 자궁에 총알이 박히는 중상을 입었고, 수차례 수술한 끝에 목숨을 구했습니다. 이후 배가 부르기 시작했고, 임신이 확인됐는데요. 학술지에 따르면 A씨는 성경험이 없는 처녀였습니다. 

케이퍼스 등 의료진은 A씨의 임신이 총알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A씨가 다쳤을 때,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총상을 입은 군인 B씨가 있었는데요. 왼쪽 고환에 관통상을 입은 상태였습니다.

즉, B씨의 왼쪽 고환을 관통한 총알이 A씨의 자궁 속에 박혔고, 총알에 묻어있던 정자가 착상해 임신이 됐다는 설명인데요. A씨는 출산한 후, 군인 B씨와 결혼해 두 명의 아이를 더 낳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사례가 조작이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의학적으로 불가능한 사례로, 꾸며낸 이야기라는 주장이 있는데요. 

1999년 UN 출신 간호사 레슬리가 '총알 임신'을 했다고 밝혀 또 다시 논란이 일었습니다. 1998년 보스니아 내전 중 A씨의 사례처럼 임신을 했다고 주장했는데요. 

레슬리는 경찰의 고환을 관통한 총알이 자궁에 박히면서 임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전자 검사 결과 두 사람의 친자가 맞다는 기사가 나왔는데요. 많은 사람들은 의학적으로 불가능하다며 믿지 않고 있습니다. 

영상 출처=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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