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장사리’에 출연한 김명민이 남다른 책임감을 전했다.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이하 ‘장사리’)은 평균나이 17세, 훈련기간 단 2주. 역사에 숨겨진 772명 학도병들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투입되었던 장사상륙작전을 그린 영화다. 21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장사리’ 제작보고회에서는 김명민이 영화 출연 이유에 대해 “장사리 전투에 대한 이야기는 들어왔다. 하지만 어딜 찾아봐도 그 전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없었다. 또 캐릭터의 실존 모델인 이명흠 대위에 대한 기록도 별로 없더라. 이 중요한 전투가 묻히고, 숭고한 희생정신이 가려져 안타까움이 있었다. 감독님과 만나 실존 인물에 대해 듣고, 학도병들의 스토리를 접하며 알리고 싶었다”라고 책임감을 드러냈다. 이어 영화가 다룬 장사리 전투에 대해서도 “인천상륙작전 당일 적군의 이목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한 작전이었다. 3일 동안 물자를 투입 받았지만 예상보다 더 긴 싸움이 이어졌다. 그런 상황에서 어린 학생들이 버텼던 어마어마한 작전이다. 그런데도 기억 속에 잊혀진 사건이 됐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하며 “실제 이명흠 대위는 장사 작전을 두고 성공한 작전이라고 전해달라고 했다. 장사 작전이 성공했기 때문에 인천 작전이 성공할 수 있었다. 약 70년 전 내 아이의 나이대와 같은 학생들이 싸웠다는 것이 뭉클하게 다가왔다”고 했다. ‘장사리’는 9월 25일 개봉한다.

‘장사리’ 김명민 “잊혀진 학도병들 이야기, 널리 알리고 싶었다”

장수정 기자 승인 2019.08.21 11:59 | 최종 수정 2139.04.10 00:00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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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리’에 출연한 김명민이 남다른 책임감을 전했다.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이하 ‘장사리’)은 평균나이 17세, 훈련기간 단 2주. 역사에 숨겨진 772명 학도병들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투입되었던 장사상륙작전을 그린 영화다.

21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장사리’ 제작보고회에서는 김명민이 영화 출연 이유에 대해 “장사리 전투에 대한 이야기는 들어왔다. 하지만 어딜 찾아봐도 그 전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없었다. 또 캐릭터의 실존 모델인 이명흠 대위에 대한 기록도 별로 없더라. 이 중요한 전투가 묻히고, 숭고한 희생정신이 가려져 안타까움이 있었다. 감독님과 만나 실존 인물에 대해 듣고, 학도병들의 스토리를 접하며 알리고 싶었다”라고 책임감을 드러냈다.

이어 영화가 다룬 장사리 전투에 대해서도 “인천상륙작전 당일 적군의 이목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한 작전이었다. 3일 동안 물자를 투입 받았지만 예상보다 더 긴 싸움이 이어졌다. 그런 상황에서 어린 학생들이 버텼던 어마어마한 작전이다. 그런데도 기억 속에 잊혀진 사건이 됐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하며 “실제 이명흠 대위는 장사 작전을 두고 성공한 작전이라고 전해달라고 했다. 장사 작전이 성공했기 때문에 인천 작전이 성공할 수 있었다. 약 70년 전 내 아이의 나이대와 같은 학생들이 싸웠다는 것이 뭉클하게 다가왔다”고 했다.

‘장사리’는 9월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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