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지소미아와 관련된 일본의 행태를 두고 뻔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2일 청와대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파기하기로 결정했다. 김유근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오후 6시 20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군사비밀정보의 보호에 관한 협정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에 교도 통신은 일본 정부 소식통이 유감의 뜻과 함께 불쾌감을 표현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앞서 지난 21일 국방부에 따르면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일본이 지소미아를 통한 정보 교류를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이 만장일치로 한국에 대한 화이트 국가 배제 조치를 시행한 후에도 정보 교환을 요구하고는 지소미아 파기와 관련해서는 불쾌한 내색을 비춘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의 전형적 행태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편 청와대의 지소미아 파기 결정 배경에는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가 큰 원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내로남불'…日 경제보복에도 軍 정보 요청하고 지소미아 파기에 불편함 표현

김현 기자 승인 2019.08.22 22:05 | 최종 수정 2139.04.12 00:00 의견 0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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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미아와 관련된 일본의 행태를 두고 뻔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2일 청와대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파기하기로 결정했다. 김유근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오후 6시 20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군사비밀정보의 보호에 관한 협정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에 교도 통신은 일본 정부 소식통이 유감의 뜻과 함께 불쾌감을 표현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앞서 지난 21일 국방부에 따르면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일본이 지소미아를 통한 정보 교류를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이 만장일치로 한국에 대한 화이트 국가 배제 조치를 시행한 후에도 정보 교환을 요구하고는 지소미아 파기와 관련해서는 불쾌한 내색을 비춘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의 전형적 행태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편 청와대의 지소미아 파기 결정 배경에는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가 큰 원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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