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29)가 해외에서 산 마약을 국내에 들여오려다 적발됐습니다. 보통의 마약밀수 사범과 달리 귀가 조치돼 궁금증이 모아집니다.  인천지검 강력부(김호삼 부장검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 씨를 수사 중이라고 2일 밝혔습니다.  이 씨는 지난 1일 인천국제공항 세관에서 적발됐습니다. 이 씨가 가져온 마약은 변종 마약인 액상 대마 카트리지로, 미국에서 출발한 항공기에 액상 대마 카트리지 수십 개를 화물로 숨겨왔습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액상 대마 카트리지는 마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SK그룹과 현대그룹 창업주 손자들이 투약한 것과 같은 고순도 변종 마약이라고 합니다.  이 씨는 간이 소변 검사 결과도 받았고,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이후 경찰에서 진술서를 쓰고 귀가조치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씨의 귀가는 이례적인 경우입니다. 대부분 마약밀수 사범이 잡히면 긴급체포 및 구속영장 청구 등 신병 확보 조치로 이뤄집니다. 검찰은 이 씨의 귀가 이유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한편 이 씨는 2013년 CJ제일제당에 입사했고, 최근까지 바이오사업팀 부장으로 일했습니다.  2016년 코리아나 멤버 이용규의 딸인 이래나와 결혼했으나, 같은 해 11월 부인상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2년 후인 지난해 10월 8일 스카이TV 아나운서 이다희와 재혼했습니다.  사진=채널A 방송 캡처

CJ그룹 장남 이선호, 공항서 마약 밀수 걸렸는데 귀가 조치

뷰어스 승인 2019.09.02 10:24 | 최종 수정 2139.05.04 00:00 의견 0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29)가 해외에서 산 마약을 국내에 들여오려다 적발됐습니다. 보통의 마약밀수 사범과 달리 귀가 조치돼 궁금증이 모아집니다. 

인천지검 강력부(김호삼 부장검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 씨를 수사 중이라고 2일 밝혔습니다. 

이 씨는 지난 1일 인천국제공항 세관에서 적발됐습니다. 이 씨가 가져온 마약은 변종 마약인 액상 대마 카트리지로, 미국에서 출발한 항공기에 액상 대마 카트리지 수십 개를 화물로 숨겨왔습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액상 대마 카트리지는 마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SK그룹과 현대그룹 창업주 손자들이 투약한 것과 같은 고순도 변종 마약이라고 합니다. 

이 씨는 간이 소변 검사 결과도 받았고,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이후 경찰에서 진술서를 쓰고 귀가조치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씨의 귀가는 이례적인 경우입니다. 대부분 마약밀수 사범이 잡히면 긴급체포 및 구속영장 청구 등 신병 확보 조치로 이뤄집니다. 검찰은 이 씨의 귀가 이유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한편 이 씨는 2013년 CJ제일제당에 입사했고, 최근까지 바이오사업팀 부장으로 일했습니다. 

2016년 코리아나 멤버 이용규의 딸인 이래나와 결혼했으나, 같은 해 11월 부인상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2년 후인 지난해 10월 8일 스카이TV 아나운서 이다희와 재혼했습니다. 

사진=채널A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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