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제공 ‘멜로가 체질’의 천우희가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 이유를 밝혔다. ‘멜로가 체질’은 서른 살 여자 친구들의 고민, 연애, 일상을 그린 ‘수다 블록버스터’다. 한 지붕 아래에 사는 동갑내기 여자 친구들의 이야기를 현실감 있게 담기고 있다. 영화 ‘스물’ ‘극한직업’의 이병헌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로 기대를 모았었다. 그러나 현재 1.5% 내외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기대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청춘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내 공감대를 높였다는 마니아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JTBC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 기자간담회에서는 극을 이끌어가는 드라마 보조 작가 임진주 역의 천우희가 “친구들 사이에서 중심을 잘 잡아야겠다는 부담도 있었다. 처음 해보는 캐릭터인지라 조금 떨리기도 했다. 하지만 오히려 도움을 받았다. 좋은 대본과 사람들, 감독님, 스태프에게 도움을 받으며 행복하게 촬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작품을 통해 나도 배우로서 한 계단 성장했다는 마음이 든다. 연기력이 늘었다는 게 아닌, 진주라는 캐릭터를 만나 가장 자유로웠고, 즐겁게 고민 없이 할 수 있었다. 내 자신을 조금이나마 깬 것 같다. 프레임에 갇히지 않았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과정에 만족했다. 그동안 개성 강한 캐릭터들을 연기했던 천우희가 유쾌하고 당당한 청춘을 연기한 것이 특히 만족스러웠다. 이에 대해 “나 스스로도 전작과 반대 성격을 가진 캐릭터를 하고 싶었고, 잘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기회가 많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 캐릭터에 대해 외부에서 대중들이나 관계자들을 어떻게 봐줄지 궁금했다.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자기 일과 연애에 적극적이고 최선을 다하는 임진주가 자유로웠기 때문에 나도 갇히지 않고 자유롭게 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멜로가 체질’ 천우희 “자유롭게 연기했다…틀 깬 것 같아 만족”

장수정 기자 승인 2019.09.06 14:41 | 최종 수정 2139.05.12 00:00 의견 0
사진=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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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가 체질’의 천우희가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 이유를 밝혔다.

‘멜로가 체질’은 서른 살 여자 친구들의 고민, 연애, 일상을 그린 ‘수다 블록버스터’다. 한 지붕 아래에 사는 동갑내기 여자 친구들의 이야기를 현실감 있게 담기고 있다.

영화 ‘스물’ ‘극한직업’의 이병헌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로 기대를 모았었다. 그러나 현재 1.5% 내외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기대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청춘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내 공감대를 높였다는 마니아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JTBC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 기자간담회에서는 극을 이끌어가는 드라마 보조 작가 임진주 역의 천우희가 “친구들 사이에서 중심을 잘 잡아야겠다는 부담도 있었다. 처음 해보는 캐릭터인지라 조금 떨리기도 했다. 하지만 오히려 도움을 받았다. 좋은 대본과 사람들, 감독님, 스태프에게 도움을 받으며 행복하게 촬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작품을 통해 나도 배우로서 한 계단 성장했다는 마음이 든다. 연기력이 늘었다는 게 아닌, 진주라는 캐릭터를 만나 가장 자유로웠고, 즐겁게 고민 없이 할 수 있었다. 내 자신을 조금이나마 깬 것 같다. 프레임에 갇히지 않았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과정에 만족했다.

그동안 개성 강한 캐릭터들을 연기했던 천우희가 유쾌하고 당당한 청춘을 연기한 것이 특히 만족스러웠다. 이에 대해 “나 스스로도 전작과 반대 성격을 가진 캐릭터를 하고 싶었고, 잘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기회가 많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 캐릭터에 대해 외부에서 대중들이나 관계자들을 어떻게 봐줄지 궁금했다.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자기 일과 연애에 적극적이고 최선을 다하는 임진주가 자유로웠기 때문에 나도 갇히지 않고 자유롭게 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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