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고스트'에서 오다메 브라운 역을 맡은 박준면 (사진=신시컴퍼니) 뮤지컬 ‘고스트’에 출연 중인 배우 박준면이 재연 무대에 오르는 소감을 전하며 선배 배우 최정원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박준면은 15일 서울 구로동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고스트’ 프레스콜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작품 재연에 참여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최정원 선배가 워낙 잘 해놓은 오다메”라면서 “잘 만들어딘 최정원 선배의 오다메에 내가 양념을 치면서 새로운 바람을 몰고 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정원은 “7년 전에 이 공연 막공을 하면서 ‘꼭 다시 이 작품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는데 기도가 응답을 받은 것 같다”면서 “오다메 역을 하다보니 촉이 생겼다. 이 공연에 좋은 영혼들이 찾아와서 공연이 잘 될거라고 이야기 해준 것 같다. 코로나19 치료제도 곧 만들어질 거라고 한 것도 같고”라고 눙쳤다.   뮤지컬 '고스트'에서 오다메 브라운 역을 맡은 최정원 (사진=신시컴퍼니) 그러면서 “나는 이렇게 쉽고 재미있게 공연한 적이 처음”이라면서 “원작 영화에서 우피골드버그가 워낙 무게 있게 연기를 해줬기 때문에 그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오다메 역을 맡은 것에 대해 박준면은 “나는 우피골드버그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면서 “나에게는 교과서 같은 인물이다. 영원히 따라하겠다”고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극중 최정원과 박준면은 오다메브라운 역을 맡아 영매 연기했다.   2011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탄생한 뮤지컬 ‘고스트’는 죽음을 초월한 두 남녀의 가슴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마술과 영상을 활용한 최첨단 무대에서 아름답게 구현해내며 영화를 방불케 하는 스펙터클로 큰 사랑을 받았다. 관객들의 극찬을 받으며 7개월 간 23만 관객을 동원하였다. 곣 다시 만날 수 잇을 것 같았던 이 작품은 재공연까지 7년의 시간이 걸렸다. 2020 뮤지컬 ‘고스트’는 주원, 김우형, 아이비, 박지연, 최정원 등 원년 멤버와 1500여 명이 몰린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김진욱, 박준면, 김승대, 백형훈 외 19명의 실력파 앙상블들이 합류해 최고의 팀을 완성했다. 영화 ‘사랑과 영혼’을 원작으로 한 대작 뮤지컬 ‘고스트’는 10월 6일부터 2021년 3월 14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현장에서] 뮤지컬 ‘고스트’ 박준면 “최정원의 오다메에 내가 양념쳤다”

박진희 기자 승인 2020.10.15 16:32 의견 0
뮤지컬 '고스트'에서 오다메 브라운 역을 맡은 박준면 (사진=신시컴퍼니)


뮤지컬 ‘고스트’에 출연 중인 배우 박준면이 재연 무대에 오르는 소감을 전하며 선배 배우 최정원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박준면은 15일 서울 구로동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고스트’ 프레스콜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작품 재연에 참여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최정원 선배가 워낙 잘 해놓은 오다메”라면서 “잘 만들어딘 최정원 선배의 오다메에 내가 양념을 치면서 새로운 바람을 몰고 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정원은 “7년 전에 이 공연 막공을 하면서 ‘꼭 다시 이 작품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는데 기도가 응답을 받은 것 같다”면서 “오다메 역을 하다보니 촉이 생겼다. 이 공연에 좋은 영혼들이 찾아와서 공연이 잘 될거라고 이야기 해준 것 같다. 코로나19 치료제도 곧 만들어질 거라고 한 것도 같고”라고 눙쳤다.  

뮤지컬 '고스트'에서 오다메 브라운 역을 맡은 최정원 (사진=신시컴퍼니)

그러면서 “나는 이렇게 쉽고 재미있게 공연한 적이 처음”이라면서 “원작 영화에서 우피골드버그가 워낙 무게 있게 연기를 해줬기 때문에 그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오다메 역을 맡은 것에 대해 박준면은 “나는 우피골드버그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면서 “나에게는 교과서 같은 인물이다. 영원히 따라하겠다”고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극중 최정원과 박준면은 오다메브라운 역을 맡아 영매 연기했다.  

2011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탄생한 뮤지컬 ‘고스트’는 죽음을 초월한 두 남녀의 가슴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마술과 영상을 활용한 최첨단 무대에서 아름답게 구현해내며 영화를 방불케 하는 스펙터클로 큰 사랑을 받았다. 관객들의 극찬을 받으며 7개월 간 23만 관객을 동원하였다. 곣 다시 만날 수 잇을 것 같았던 이 작품은 재공연까지 7년의 시간이 걸렸다.

2020 뮤지컬 ‘고스트’는 주원, 김우형, 아이비, 박지연, 최정원 등 원년 멤버와 1500여 명이 몰린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김진욱, 박준면, 김승대, 백형훈 외 19명의 실력파 앙상블들이 합류해 최고의 팀을 완성했다.

영화 ‘사랑과 영혼’을 원작으로 한 대작 뮤지컬 ‘고스트’는 10월 6일부터 2021년 3월 14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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