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SBS 방송화면 캡처 조두순의 출소가 다가오자 피해자 나영이(가명)가 눈물을 흘린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전날(11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한 조두순 사건 피해자 아버지가 현재 심경에 대해 밝혔다. 그는 “12년 만에 우리 아이가 울음을 터뜨렸다. 사건을 당하고 처음 있었던 일이다. 다 같이 울었다”면서 “부모로서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조두순이 안산으로 온다는 소식을) 아이가 알고 경악했다”며 “이런 일이 오리라고는 생각 안 했다”며 “(조두순이) 정말 반성하고 있다면, 정상인이라면 피해자 주변으로 온다는 소리는 감히 감히 하지 못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조두순은 지난 2008년 12월 단원구의 한 교회 앞에서 초등학생을 납치 후 성폭행했다. 피해자에게 영구 장애를 입힌 혐의로 징역 12년형을 선고 받았고 만기출소일까지는 31일 남았다. 한편 경찰은 조두순 주거지 반경 1㎞ 이내 지역을 여성 안심 구역으로 지정하는 한편 폐쇄회로(CC)TV 증설과 방범초소 설치를 추진할 방침이다.

조두순 출소 소식에 나영이는 울었다

김현 기자 승인 2020.11.12 13:28 의견 0
자료=SBS 방송화면 캡처


조두순의 출소가 다가오자 피해자 나영이(가명)가 눈물을 흘린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전날(11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한 조두순 사건 피해자 아버지가 현재 심경에 대해 밝혔다.

그는 “12년 만에 우리 아이가 울음을 터뜨렸다. 사건을 당하고 처음 있었던 일이다. 다 같이 울었다”면서 “부모로서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조두순이 안산으로 온다는 소식을) 아이가 알고 경악했다”며 “이런 일이 오리라고는 생각 안 했다”며 “(조두순이) 정말 반성하고 있다면, 정상인이라면 피해자 주변으로 온다는 소리는 감히 감히 하지 못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조두순은 지난 2008년 12월 단원구의 한 교회 앞에서 초등학생을 납치 후 성폭행했다.

피해자에게 영구 장애를 입힌 혐의로 징역 12년형을 선고 받았고 만기출소일까지는 31일 남았다.

한편 경찰은 조두순 주거지 반경 1㎞ 이내 지역을 여성 안심 구역으로 지정하는 한편 폐쇄회로(CC)TV 증설과 방범초소 설치를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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