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가 이랜텍에 대해 전자담배 등의 신규 아이템이 성장하며 내년 실적 역시 전망이 좋다고 평가했다 (사진=이랜텍) 하나금융투자는 이랜텍이 3분기에 이어 내년까지 신규 아이템의 성장으로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매수(BUY)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9700원으로 상향했다. 김두현·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9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기존 스마트폰 케이스 사업이 견조한 가운데 전자담배와 중대형 배터리팩 등 신규 아이템의 성장으로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상승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휴대폰 케이스, 충전기 등 휴대폰용 부품 등의 제조 및 판매를 하는 이랜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2106억원, 영업이익은 143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하나금융투자의 추정치(매출액 1932억원, 영업이익 106억원)를 상회한 결과다. 김 애널리스트는 상회 이유에 대해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정상화로 삼성 스마트폰 판매 급중 ▲인도·중국의 국경분쟁으로 인한 중국 제조사들의 판매 부진 등을 꼽았다. 이 애널리스트도 "중국 제조사의 판매가 부진한 틈에 이랜텍은 신제품을 다수 출시하며 점유율 확대에 성공했다"며 "이랜텍의 공격적인 인도 시장 공략은 4분기와 2021년에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향후 투자 전망에 대해 김 애널리스트는 "▲화웨이 중저가 브랜드 아너 매각에 따른 반사 수혜 ▲2차전지 배터리팩이 e-모빌리티 외 추가로 확대될 가능성 ▲전자담배의 견조한 매출 성장 등으로 인해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2019년을 상회하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 "이랜텍, 내년 최대 실적 가능성...목표가 상향"

전자담배 등 신규 아이템으로 가치 상승
최대 실적 기록했던 2019년 상회하는 결과 가능

최동수 기자 승인 2020.11.19 09:11 의견 0
하나금융투자가 이랜텍에 대해 전자담배 등의 신규 아이템이 성장하며 내년 실적 역시 전망이 좋다고 평가했다 (사진=이랜텍)

하나금융투자는 이랜텍이 3분기에 이어 내년까지 신규 아이템의 성장으로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매수(BUY)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9700원으로 상향했다.

김두현·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9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기존 스마트폰 케이스 사업이 견조한 가운데 전자담배와 중대형 배터리팩 등 신규 아이템의 성장으로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상승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휴대폰 케이스, 충전기 등 휴대폰용 부품 등의 제조 및 판매를 하는 이랜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2106억원, 영업이익은 143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하나금융투자의 추정치(매출액 1932억원, 영업이익 106억원)를 상회한 결과다.

김 애널리스트는 상회 이유에 대해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정상화로 삼성 스마트폰 판매 급중 ▲인도·중국의 국경분쟁으로 인한 중국 제조사들의 판매 부진 등을 꼽았다.

이 애널리스트도 "중국 제조사의 판매가 부진한 틈에 이랜텍은 신제품을 다수 출시하며 점유율 확대에 성공했다"며 "이랜텍의 공격적인 인도 시장 공략은 4분기와 2021년에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향후 투자 전망에 대해 김 애널리스트는 "▲화웨이 중저가 브랜드 아너 매각에 따른 반사 수혜 ▲2차전지 배터리팩이 e-모빌리티 외 추가로 확대될 가능성 ▲전자담배의 견조한 매출 성장 등으로 인해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2019년을 상회하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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