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달만 세 번째 법원 출석을 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재판에 다시 출석했다. 한 달 새 세 번째 재판 출석으로 정상적인 경영 활동에 지장을 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서울고법 형사1부는 오늘(30일) 오후 2시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부회장의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7차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이날 법원에 도착한 이재용 부회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꾹 다문 채 법정으로 향했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9일과 23일에도 재판에 출석했다. 일주일 후인 다음 달 7일 공판까지 출석하면 한 달 새 네 번 재판에 출석하게 된다. 이에 대해 재계 일각에서는 삼성의 사법 리스크 부담이 커질수록 이 부회장이 정상적인 경영 활동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고 우려하고 있다. 당초 오늘 재판에서 삼성 준법감시위에 대한 전문심리위원들의 의견 진술이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특검 측과 전문심리위원들이 준법감시위 전문심리를 마치기에 시간이 부족하다며 연기를 요청했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는 다음달 3일 전문심리위원단 의견서를 받고 7일 법정에서 이들의 의견을 직접 들을 예정이다. 의견서는 특검과 이재용 부회장 측에도 전달된다.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선고 공판은 법원 인사 전인 1월 중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한 달 새 4번 재판 출석…“경영 활동 괜찮나?”

박진희 기자 승인 2020.11.30 16:38 | 최종 수정 2020.11.30 16:42 의견 0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달만 세 번째 법원 출석을 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재판에 다시 출석했다. 한 달 새 세 번째 재판 출석으로 정상적인 경영 활동에 지장을 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서울고법 형사1부는 오늘(30일) 오후 2시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부회장의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7차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이날 법원에 도착한 이재용 부회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꾹 다문 채 법정으로 향했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9일과 23일에도 재판에 출석했다. 일주일 후인 다음 달 7일 공판까지 출석하면 한 달 새 네 번 재판에 출석하게 된다.

이에 대해 재계 일각에서는 삼성의 사법 리스크 부담이 커질수록 이 부회장이 정상적인 경영 활동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고 우려하고 있다.

당초 오늘 재판에서 삼성 준법감시위에 대한 전문심리위원들의 의견 진술이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특검 측과 전문심리위원들이 준법감시위 전문심리를 마치기에 시간이 부족하다며 연기를 요청했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는 다음달 3일 전문심리위원단 의견서를 받고 7일 법정에서 이들의 의견을 직접 들을 예정이다. 의견서는 특검과 이재용 부회장 측에도 전달된다.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선고 공판은 법원 인사 전인 1월 중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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