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참여작가 작품(사진=씨알콜렉티브) 씨알콜렉티브는 새로움과 변화에 끊임없이 반응하는 시각예술의 흐름에 반응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콜렉티브 담론생산 및 동시대성 연구를 추진하고있다. 신선한 시각과 개념으로 변화에 기민하고 창의적으로 대응하며, 주체적인 사상과 태도를 지닌 문화예술 콜렉티브를 형성, 궁극적으로 미적 삶과 회복된 일상에 비전을 두고있는 갤러리다. 2020년에 선보인 전시는 여성주의적 시각 및 소외된 타자의 이야기에 포커스를 두었다면, 2021년은 작품의 조형성과 텍스트에 집중하는 주제를 가지고 씨알콜렉티브가 선보였던 미디어 설치에서 비화이트큐브, 화이트큐브 전시로 확장한다. 총 6건의 개인전과 1건의 자체기획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씨알콜렉티브는 2021년 정고요나, 신미경, 윤상윤 작가를 CR 초대작가로 선정하였다. 정고요나_Midday dream_oil on canvas_145.5x97cm_2020(사진=씨알콜렉티브) 사적인 이미지와 평범한 일상생활, 그리고 이것들이 스냅사진의 재현 또는 스파잉spying이나 SNS를 통해 타인에게 공유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상황에 주목해온 정고요나 작가는 전시에서 그동안 코로나 19 팬데믹 상황 속에서 ‘필터링filtering’이란 행위를 통해 사회적 관계에 집착하는 현상 및 정서를 동시대 텍스트로 시각화 한다. 윤상윤_Teenage Sonata 2_oil on canvas_116x91cm_2019(사진=씨알콜렉티브) 윤상윤 작가는 오른손으로는 구상적 유화를, 왼손으로는 드로잉을 주로 하는 작가로, 화면 밖 움직이는 정신의 작용을 ‘그린다’라는 양손의 차이와 그 신체성을 통해 우리의 일상 속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의식과 무의식의 충돌과 합의 지점을 보여주고자 한다. 씨알콜렉티브는 그동안 신진, 중진 작가 등 그들의 커리어 레벨-업에 도움을 주기 위한 큐레이토리얼 서포트를 추진해왔다면, 2021년부터는 중견 이상의 작가들의 실험적인 신작을 선보이는 전시를 연간 1회씩 진행한다. 이에 런던을 중심으로 활동해온 신미경 작가의 개인전을 준비하고 있다. 가변적인 비누를 매체로 역사와 문화를 재해석하여 상징적 의미들을 드러내 왔던 작가는 ‘Abstract Matters’에서 평면, 입체라는 구분을 넘어 ‘추상성을 조각적인 것으로 전환’하는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무니페리_빈랑시스 Binlang Xishi_3 Channel video_6K, VHS, 8mm, 5.1 surround sound_2020-21(사진=씨알콜렉티브) 또한 2021 신진작가 전시지원공모에 선정된 무니페리, 장입규 작가의 개인전도 준비 중이다. 무니페리 작가는 비거니즘과 페미니즘의 교차성을 탐구해왔으며 다양한 사회문화적 맥락에서 오염의 은유를 페미니스트 관점에서 조사하는 ‘빈랑시스’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장입규_잘라내기 붙여넣기_다양한 오브제들을 자르고 공간에 배치_가변설치_2019(사진=씨알콜렉티브) 장입규 작가는 아날로그 재료와 방식을 이용해 디지털 편집 방식을 재현하거나 실제 오브제를 이용해 디지털 편집(합성)방식이나 그 이미지를 현실공간으로 끌고 들어오는데 집중하고자 한다. 2021년 10월에서 11월 중에는 자체 기획전, ‘난독증’이 개최될 예정으로 기획전은 한 대상을 바라보고 있는 상황에서 눈을 통해 받아들이는 이미지와 머릿속에서 처리하는 이미지 사이의 간극을 인지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사회적으로 학습된 정서와 행동에 대해 ‘적응 또는 저항, 그리고 그 사이 어딘가 모호하게’하는 개별자, 타자의 방식에 대한 변주를 ‘난독’이라는 동시대적 증상 속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2021년 씨알콜렉티브 전시 일정(자료=씨알콜렉티브)

씨알콜렉티브, 조형성과 텍스트에 집중하는 2021년 연간 전시 일정

6건의 개인전, 1건의 자체기획전 계획
참여 작가, 박성연 정고요나 신미경 장입규 윤상윤 무니페리

이동현 기자 승인 2020.12.17 15:39 의견 0
2021년 참여작가 작품(사진=씨알콜렉티브)


씨알콜렉티브는 새로움과 변화에 끊임없이 반응하는 시각예술의 흐름에 반응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콜렉티브 담론생산 및 동시대성 연구를 추진하고있다. 신선한 시각과 개념으로 변화에 기민하고 창의적으로 대응하며, 주체적인 사상과 태도를 지닌 문화예술 콜렉티브를 형성, 궁극적으로 미적 삶과 회복된 일상에 비전을 두고있는 갤러리다.

2020년에 선보인 전시는 여성주의적 시각 및 소외된 타자의 이야기에 포커스를 두었다면, 2021년은 작품의 조형성과 텍스트에 집중하는 주제를 가지고 씨알콜렉티브가 선보였던 미디어 설치에서 비화이트큐브, 화이트큐브 전시로 확장한다. 총 6건의 개인전과 1건의 자체기획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씨알콜렉티브는 2021년 정고요나, 신미경, 윤상윤 작가를 CR 초대작가로 선정하였다.

정고요나_Midday dream_oil on canvas_145.5x97cm_2020(사진=씨알콜렉티브)


사적인 이미지와 평범한 일상생활, 그리고 이것들이 스냅사진의 재현 또는 스파잉spying이나 SNS를 통해 타인에게 공유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상황에 주목해온 정고요나 작가는 전시에서 그동안 코로나 19 팬데믹 상황 속에서 ‘필터링filtering’이란 행위를 통해 사회적 관계에 집착하는 현상 및 정서를 동시대 텍스트로 시각화 한다.

윤상윤_Teenage Sonata 2_oil on canvas_116x91cm_2019(사진=씨알콜렉티브)


윤상윤 작가는 오른손으로는 구상적 유화를, 왼손으로는 드로잉을 주로 하는 작가로, 화면 밖 움직이는 정신의 작용을 ‘그린다’라는 양손의 차이와 그 신체성을 통해 우리의 일상 속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의식과 무의식의 충돌과 합의 지점을 보여주고자 한다.

씨알콜렉티브는 그동안 신진, 중진 작가 등 그들의 커리어 레벨-업에 도움을 주기 위한 큐레이토리얼 서포트를 추진해왔다면, 2021년부터는 중견 이상의 작가들의 실험적인 신작을 선보이는 전시를 연간 1회씩 진행한다.

이에 런던을 중심으로 활동해온 신미경 작가의 개인전을 준비하고 있다. 가변적인 비누를 매체로 역사와 문화를 재해석하여 상징적 의미들을 드러내 왔던 작가는 ‘Abstract Matters’에서 평면, 입체라는 구분을 넘어 ‘추상성을 조각적인 것으로 전환’하는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무니페리_빈랑시스 Binlang Xishi_3 Channel video_6K, VHS, 8mm, 5.1 surround sound_2020-21(사진=씨알콜렉티브)


또한 2021 신진작가 전시지원공모에 선정된 무니페리, 장입규 작가의 개인전도 준비 중이다. 무니페리 작가는 비거니즘과 페미니즘의 교차성을 탐구해왔으며 다양한 사회문화적 맥락에서 오염의 은유를 페미니스트 관점에서 조사하는 ‘빈랑시스’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장입규_잘라내기 붙여넣기_다양한 오브제들을 자르고 공간에 배치_가변설치_2019(사진=씨알콜렉티브)


장입규 작가는 아날로그 재료와 방식을 이용해 디지털 편집 방식을 재현하거나 실제 오브제를 이용해 디지털 편집(합성)방식이나 그 이미지를 현실공간으로 끌고 들어오는데 집중하고자 한다.

2021년 10월에서 11월 중에는 자체 기획전, ‘난독증’이 개최될 예정으로 기획전은 한 대상을 바라보고 있는 상황에서 눈을 통해 받아들이는 이미지와 머릿속에서 처리하는 이미지 사이의 간극을 인지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사회적으로 학습된 정서와 행동에 대해 ‘적응 또는 저항, 그리고 그 사이 어딘가 모호하게’하는 개별자, 타자의 방식에 대한 변주를 ‘난독’이라는 동시대적 증상 속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2021년 씨알콜렉티브 전시 일정(자료=씨알콜렉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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