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가 '달려라 방탄'에서 재치있는 논리와 장난꾸러기 같은 귀여움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벌칙인 물폭탄 마저도 즐기는 본투비 스타의 면모를 보여 보는 이들을 즐겁게 했다.

지난 9일 방탄소년단의 자체 예능 '달려라 방탄'은 11분 토론회를 진행했다. 뷔는 사회자가 되자 토론자 자리에서 맞는 물폭탄보다 세진 물폭탄의 강도에 당황했다. 그러나 이내 적응을 마친 뷔는 이마저도 무대 효과처럼 즐기는 모습을 펼치며 '본투비 스타'의 매력을 뽐냈다.

뷔는 계속 되는 물폭탄 세례를 파악해 물이 떨어질 때 마다 마이클 잭슨의 시그니처 동작들을 취해가며 즐기는 모습을 선보였다. 물폭탄을 무대 효과처럼 즐기는 뷔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물폭탄을 맞은 후에도 잘생김만 가득 내뿜는 그의 비주얼이 더해지면서 그 자체로 무대의 한 장면같은 순간이 연출되었다.

한편, 이날 방송 끝부분에 공개된 쿠키 영상은 토론 만큼이나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제작진은 하루종일 물을 맞으며 수고한 방탄소년단에게 미안한 마음을 담아 물대포를 경험해 보기로 했다. 따뜻한 온탕에서 이를 구경하는 뷔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때 온탕을 즐기는 뷔의 어깨가 드러났고 팬들은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며 '태형 앓이'를 시작했다. '태형 앓이'로 인해 뷔의 이름 'KIM TAEHYUNG'은 트위터 월드와이드를 비롯한 다수의 국가에서 트렌딩됐으며 일본 트위플에서는 유명인 랭킹 실시간 2위까지 단숨에 오르며 화제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뷰어스 반경림 기자 tldkdhktp91@naver.com 반경림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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