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의 점진적인 성장을 전망했다 (사진=삼성엔지니어링) 한화투자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의 점진적인 성장을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엔지니어링의 1분기 영업익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최악을 디딘 발주시장과 조금씩 늘어나는 수주 파이프라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작년 4분기부터 나타난 화공 부문의 양호한 매출 성장이 이번 1분기에서 이어진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를 바탕으로 작년 기저효과와 환율 상승 등에 힘입어 시장 기대 이상의 영업익을 전망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송 연구원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월 말 1년이상 지연됐던 UAE 하일앤가샤의 상업입찰이 재개됐다. 중동 주요 발주처의 대형 프로젝트 입찰이 재개됐다는 점은 해외 발주시장이 유가 급락 및 코로나19 쇼크로부터 점차 벗어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했다. 송 연구원은 “중동 최대 발주처인 사우디의 APC PDH/PP도 상업입찰 완료 후 수주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이 두 개 프로젝트만의 수주만 하더라도 연초 계획 달성은 아주 편해진다”고 분석했다.

“삼성엔지니어링, 발주 기대...중동 수주 입찰 중” - 한화투자증권

이승아 기자 승인 2021.04.13 08:10 의견 0
한화투자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의 점진적인 성장을 전망했다 (사진=삼성엔지니어링)

한화투자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의 점진적인 성장을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엔지니어링의 1분기 영업익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최악을 디딘 발주시장과 조금씩 늘어나는 수주 파이프라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작년 4분기부터 나타난 화공 부문의 양호한 매출 성장이 이번 1분기에서 이어진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를 바탕으로 작년 기저효과와 환율 상승 등에 힘입어 시장 기대 이상의 영업익을 전망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송 연구원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월 말 1년이상 지연됐던 UAE 하일앤가샤의 상업입찰이 재개됐다. 중동 주요 발주처의 대형 프로젝트 입찰이 재개됐다는 점은 해외 발주시장이 유가 급락 및 코로나19 쇼크로부터 점차 벗어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했다.

송 연구원은 “중동 최대 발주처인 사우디의 APC PDH/PP도 상업입찰 완료 후 수주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이 두 개 프로젝트만의 수주만 하더라도 연초 계획 달성은 아주 편해진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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