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사진=한국은행)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행 0.50%로 동결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 가능성이 커지면서 불확실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5일 4월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0.50%로 결정했다. 앞서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해 3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금융시장 패닉을 진정시키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의 1.25%에서 0.75%로 내리는 ‘빅컷’(0.50%포인트 인하)을 단행했다. 이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하하면서 사상 최저 수준인 연 0.50%로 낮췄다. 낮아진 후에도 추가 인상은 없었다. 올해 4월까지 총 7번에 걸쳐 기준금리를 0.50%로 동결했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경기 회복으로 인해 수출과 투자 등 호조세를 보이고 있지만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발생한 소비 위축이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지속되고 있어 금리동결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0.50% 동결…코로나19 여파 계속

최동수 기자 승인 2021.04.16 12:00 의견 0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사진=한국은행)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행 0.50%로 동결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 가능성이 커지면서 불확실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5일 4월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0.50%로 결정했다.

앞서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해 3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금융시장 패닉을 진정시키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의 1.25%에서 0.75%로 내리는 ‘빅컷’(0.50%포인트 인하)을 단행했다.

이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하하면서 사상 최저 수준인 연 0.50%로 낮췄다. 낮아진 후에도 추가 인상은 없었다. 올해 4월까지 총 7번에 걸쳐 기준금리를 0.50%로 동결했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경기 회복으로 인해 수출과 투자 등 호조세를 보이고 있지만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발생한 소비 위축이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지속되고 있어 금리동결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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