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이미지. [자료=픽사베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가 딸기를 싱가폴로 수출하기 위한 전용 항공기를 운항한 결과 매출이 21%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출 단가가 높아지고, 프리미엄 시장 개척에 성공한 사례다. 농식품부는 6일 코로나19 장기화로 딸기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농가 및 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대한항공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딸기 수출시기에 맞추어 싱가폴 수출 딸기 전용 항공기를 운항했다. 싱가폴 수출 딸기 전용 항공기는 지난해 12월부터 5개월간 주 4회씩 총 88회 투입됐다. 이를 통해 전체 싱가폴 딸기 수출의 91%에 해당하는 물량을 수출했다. 또한 업무협약 당시 체결된 운임가격이 4월말까지 동일하게 유지되어 수출업체 및 농가의 물류비용 부담을 해소할 수 있었다. 동 기간 싱가폴 딸기 수출액은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한국산 딸기의 수출을 확대하는 성과를 가져왔다. 아울러 싱가폴 고급 유통업체 등 집중 마케팅(2~4월)을 추진하고 현지 생방송 판매 3분만에 고가의 한국산 딸기를 완판하여 매출액 1만불을 달성했다. 유명 쉐프와 연계하여 고급 디저트숍 딸기 신메뉴를 런칭하고 예약이 조기완료 되는 등 큰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이밖에도 고급 레스토랑 및 호텔 12개소에서 한국산 딸기를 디저트용 식재료로 구매하는 등 현지 프리미엄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작년 12월에서 올해 4월까지의 수출단가는 전년대비 30% 이상 상승했다. 농식품부 노수현 식품산업정책관은 “향후 싱가폴 뿐만 아니라 홍콩·태국·베트남 등 주요국가의 프리미엄 시장을 확보하여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싱가폴 수출하는 딸기, 전용기로 보냈더니 21%↑...3분만에 완판

김미라 기자 승인 2021.05.06 09:36 의견 0
딸기 이미지. [자료=픽사베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가 딸기를 싱가폴로 수출하기 위한 전용 항공기를 운항한 결과 매출이 21%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출 단가가 높아지고, 프리미엄 시장 개척에 성공한 사례다.

농식품부는 6일 코로나19 장기화로 딸기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농가 및 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대한항공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딸기 수출시기에 맞추어 싱가폴 수출 딸기 전용 항공기를 운항했다.

싱가폴 수출 딸기 전용 항공기는 지난해 12월부터 5개월간 주 4회씩 총 88회 투입됐다. 이를 통해 전체 싱가폴 딸기 수출의 91%에 해당하는 물량을 수출했다.

또한 업무협약 당시 체결된 운임가격이 4월말까지 동일하게 유지되어 수출업체 및 농가의 물류비용 부담을 해소할 수 있었다.

동 기간 싱가폴 딸기 수출액은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한국산 딸기의 수출을 확대하는 성과를 가져왔다.

아울러 싱가폴 고급 유통업체 등 집중 마케팅(2~4월)을 추진하고 현지 생방송 판매 3분만에 고가의 한국산 딸기를 완판하여 매출액 1만불을 달성했다. 유명 쉐프와 연계하여 고급 디저트숍 딸기 신메뉴를 런칭하고 예약이 조기완료 되는 등 큰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이밖에도 고급 레스토랑 및 호텔 12개소에서 한국산 딸기를 디저트용 식재료로 구매하는 등 현지 프리미엄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작년 12월에서 올해 4월까지의 수출단가는 전년대비 30% 이상 상승했다.

농식품부 노수현 식품산업정책관은 “향후 싱가폴 뿐만 아니라 홍콩·태국·베트남 등 주요국가의 프리미엄 시장을 확보하여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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