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금융위원회가 카카오페이와 하나은행 등의 마이데이터 사업에 대한 본허가를 승인했다 (사진=금융위원회) 카카오페이와 하나은행 등이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사업에 대한 본허가 승인을 받았다. 1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13일 정례회의를 통해 카카오페이·하나은행·하나카드·하나금융투자·핀크·광주은행 등 6개사에 대해 마이데이터 사업 본허가를 승인했다. 마이데이터는 은행, 보험회사, 카드사 등에 흩어져 있는 개인신용정보를 모아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금융사는 다양한 사업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사업 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소비자는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어 '내 손안의 금융비서'로도 불린다. 앞서 카카오페이와 하나은행·하나카드·하나금융투자·핀크 등은 대주주 적격심사에 차질을 빚으며 마이데이터 사업 진출에 대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지난 5월 금융당국으로부터 예비허가를 얻고 본허가까지 획득하면서 마이데이터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하나은행과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등 하나금융지주 계열사 등은 지난 2017년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발목을 잡혔었다. 당시 하나은행은 최씨 딸 정유라에게 특혜성 대출을 해준 직원을 임원으로 승진시켰고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가 하나금융지주 등을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금융위는 최근 전문가, 관계부처, 금융권 협회 관계자들과 ‘금융 마이데이터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으며 이달 중순 마이데이터 운영 가이드라인을 개정할 계획이다.

금융위, 카카오페이·하나은행 등 6개사 마이데이터 본허가 승인

최동수 기자 승인 2021.07.14 15:53 의견 0
X
금융위원회가 카카오페이와 하나은행 등의 마이데이터 사업에 대한 본허가를 승인했다 (사진=금융위원회)

카카오페이와 하나은행 등이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사업에 대한 본허가 승인을 받았다.

1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13일 정례회의를 통해 카카오페이·하나은행·하나카드·하나금융투자·핀크·광주은행 등 6개사에 대해 마이데이터 사업 본허가를 승인했다.

마이데이터는 은행, 보험회사, 카드사 등에 흩어져 있는 개인신용정보를 모아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금융사는 다양한 사업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사업 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소비자는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어 '내 손안의 금융비서'로도 불린다.

앞서 카카오페이와 하나은행·하나카드·하나금융투자·핀크 등은 대주주 적격심사에 차질을 빚으며 마이데이터 사업 진출에 대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지난 5월 금융당국으로부터 예비허가를 얻고 본허가까지 획득하면서 마이데이터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하나은행과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등 하나금융지주 계열사 등은 지난 2017년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발목을 잡혔었다. 당시 하나은행은 최씨 딸 정유라에게 특혜성 대출을 해준 직원을 임원으로 승진시켰고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가 하나금융지주 등을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금융위는 최근 전문가, 관계부처, 금융권 협회 관계자들과 ‘금융 마이데이터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으며 이달 중순 마이데이터 운영 가이드라인을 개정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