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BTS official facebook)
“우리는 지민(BTS)이 주연이었으면 좋겠다.”
‘해운대' '국제시장' 등 영화로 1000만 관객 흥행 기록을 쓴 윤제균 감독이 K팝을 소재로 한 영화의 주인공으로 방탄소년단 지민을 추천했다. 윤 감독은 '인터스텔라'를 제작한 할리우드 프로듀서 린다 옵스트와 손 잡고 영화 'K-Pop: Lost in America'(가제)를 준비하고 있다.
(자료=페이퍼 매거진 SNS)
미국 독립 잡지 페이퍼 매거진(Paper Magazine)은 최근 기사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이 매체는 “이 영화는 세계적인 데뷔를 앞두고 있는 K팝 보이밴드가 뉴욕 대신 텍사스에 우연히 상륙하는 이야기를 그린 '로드 무비'이며 '꿈의 무대에서 공연하기 위해 이틀 안에 뉴욕으로 가고자 국토의 절반을 가로 질러 갈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과정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빅히트 뮤직)
특히 페이퍼 매거진은 “이번 영화에 한류 스타, 할리우드와 팝 음악계 아이콘들을 대거 캐스팅해 전 세계 관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영화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힌 윤제국 감독의 인터뷰에 주목했다.
(자료=@BTS_twt)
이에 K팝의 프론트맨으로서 세계적으로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지민'을 주연 배우로 추천한 점이 주목 받고 있다. 지민은 동서양의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신비로운 매력의 우아한 비주얼로 동화 속 왕자를 연상시키며 '실사판 왕자님'으로 불리고 있다.
지난 2019년 ‘인어공주’ 실사판 영화 제작 사실이 알려진 직후부터 영국 메트로(METRO)와 CNN, MTV, 라디오 디즈니 등 전세계 15개국 50여개 이상의 매체는 “방탄소년단 지민이 원작 애니메이션 속 에릭 왕자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고 있으며 그를 캐스팅해달라는 청원이 디즈니에 쇄도하고 있다”며 “지민만큼 에릭 왕자 역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인물이 없다”고 청원 릴레이까지 이어갔다.
(자료=빅히트 뮤직)
특히 영국 메트로(METRO)는 “지민의 헤어스타일과 외모가 에릭왕자를 연상시킨다”고 강조하며 지민을 ‘K팝의 왕자'라고 지칭했다. 평소 지민 앓이로 유명한 미국 엘리트 데일리(Elite Daily)의 노엘 데보이(Noelle Devoe) 역시 “사실, 지민을 모든 왕자역에 캐스팅해야 한다. 지민을 봐라, 살아 숨쉬는 왕자가 틀림없다”라는 극찬과 함께 현실 속 왕자님의 모습을 완벽히 보여주고 있는 지민에 대해 감탄한 바 있다.
한편, CJ ENM은 “K팝과 한류 콘텐츠에 대한 전 세계의 높은 관심과 다문화주의 트렌드가 반영된 신선한 영화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야심차게 진행하는 글로벌 프로젝트인 만큼 관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높은 완성도의 영화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