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은행)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14일 금통위는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연 1.25%에서 1.50%로 0.25%포인트 올리기로 했다. 앞서 금통위는 지난해 8월 이후 11월과 1월에 걸쳐 금준금리를 0.25%포인트씩 올렸다. 이번 금리인상은 시장에서도 어느정도 예상돼 왔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동원 대비 4.1%를 기록하는 등 물가 상승 압력이 강해지는 분위기 때문.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대를 넘어선 것은 10년여 만이다. 이환석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지난 5일 열린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원자재가격 급동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당분간 4%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달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기준금리는 지난 3월 0~0.25%에서 0.25~0.50%로 오른 데 이어 5월 0.75~1.00%로 올릴 것으로 보인다.

금통위, 기준금리 0.25%p 인상…‘인플레 진화 나섰다’

박민선 기자 승인 2022.04.14 10:26 의견 0
(사진=한국은행)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14일 금통위는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연 1.25%에서 1.50%로 0.25%포인트 올리기로 했다. 앞서 금통위는 지난해 8월 이후 11월과 1월에 걸쳐 금준금리를 0.25%포인트씩 올렸다.

이번 금리인상은 시장에서도 어느정도 예상돼 왔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동원 대비 4.1%를 기록하는 등 물가 상승 압력이 강해지는 분위기 때문.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대를 넘어선 것은 10년여 만이다.

이환석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지난 5일 열린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원자재가격 급동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당분간 4%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달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기준금리는 지난 3월 0~0.25%에서 0.25~0.50%로 오른 데 이어 5월 0.75~1.00%로 올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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