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 문화?연예계의 주요 이슈들을 짧게 정리해 드립니다. <편집자주> 사진=영화 '82년생 김지영' 포스터 ◆ 영화 ‘82년생 김지영’, 젠더 논쟁 재점화 ‘82년생 김지영은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리자마자 ’젠더 논쟁‘이 번졌습니다. 지난달 30일에는 이를 영화화한 ‘82년생 김지영’이 제작보고회를 가졌는데, 잠잠했던 논쟁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정유미는 “악플과 평점 테러를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하기까지 했습니다. 남성들은 영화 보이콧 댓글을 쏟아내고, 여성들은 N차 관람으로 맞불을 놓고 있어 개봉 후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입니다. 사진=SBS방송캡처 ◆ 설리, SNS 생방송 중 가슴 노출 설리는 인스타그램 생방송 중 가슴이 노출됐습니다. 그가 도발적인 행동을 하고 그런 류의 사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설리는 이번에도 ‘무반응’이었고, 이를 불편히 여긴 대중은 그를 향한 비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사진=Mnet 제공 ◆프듀 순위조작 논란, 이해인 아버지의 폭로 Mnet ‘프로듀스 101’은 프로그램 종영 이후 데뷔 멤버들간 최종 득표수 사이에 일정한 득표차가 반복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조작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엠넷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현재 제작진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까지 진행됐습니다. 그러던 중 아이돌 연습생 출신 이해인의 아버지라고 밝힌 한 네티즌이 Mnet ‘프로듀스 101’과 ‘아이돌학교’에 대한 문제를 폭로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이 글에는 “너무 억울하고 비인간적인 일에 참을 수 없어 딸 모르게 글을 올린다”고 써있습니다. 또 합숙과정에서 부모 동의 없이 전속계약서를 쓰게 한 점, 데뷔 약속을 지키지 않은 점 등을 폭로하면서 “조작 증거가 들어나면 어린 딸을 두 번이나 희롱한 거고, 도저히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는 비인간적 행동”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멜론 제공 ◆멜론, 소비자보호법 위반...공정위 시정명령 멜론을 운영 중인 카카오 측은 1일 멜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카오는 인터넷 사이트 및 스마트 기기 전용 사이버몰인 멜론(Melon) 앱을 운영하면서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멜론은 정기결제 상품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총 네 차례에 걸쳐 ‘가격인상 동의’ 프로모션을 진행했습니다. 가격인상에 동의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광고했지만, 사실상 동의하지 않은 이용자들에게도 혜택이 지속적으로 제공되면서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또 ‘일시정지 해제’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이용량이 많은 이용자의 권한을 일시정지 시켰음에도 구체적인 사유를 알리지 않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송은이·송강호, 오랫동안 몸담은 소속사와 이별 FNC엔터테인먼트와 7년간 함께 한 개그우먼 송은이가 전속계약이 종료됐습니다. 송은이는 SNS에 직접 이 같은 사실을 전했습니다. 그는 “집 나가면 고생이라는데 새로운 도전을 위해 떠나는 저의 행보를 응원하고 지지해 주셔서 고맙다”며 훈훈하게 마지막 인사를 했습니다. 배우 송강호는 지난 2008년부터 12년간 몸담았던 소속사 호두앤뉴엔터테인먼트를 떠나기로 했습니다. 소속사는 계약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하고, 11월까지 송강호의 잔여 업무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 전직 아나운서 영화사 대표 남편 불륜 소송 지상파 아나운서 출신 A씨가 영화 제작자인 남편 B씨와 프로골퍼 C씨가 불륜을 저질렀다고 폭로했습니다. 직업만 알려진 채 익명으로 사건이 알려진 탓에 전혀 무관한 인물들이 거론되며 피해를 입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A씨는 두 사람의 불륜 사실을 인지한 뒤 남편보다 먼저 C씨에게 둘이 주고받은 문자메시지 및 C씨 아파트에 주차돼 있던 남편의 차를 찍은 사진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각서까지 받았지만 둘의 만남이 계속 이어지자 A씨는 “가정을 지키고 싶다”면서 하며 상간녀 위자료 청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주간 이슈 결산] ‘82년생 김지영, 젠더논쟁’·‘설리 가슴 노출’ 외

박정선 기자 승인 2019.10.04 17:44 | 최종 수정 2139.07.09 00:00 의견 0

한 주간 문화?연예계의 주요 이슈들을 짧게 정리해 드립니다. <편집자주>

사진=영화 '82년생 김지영' 포스터
사진=영화 '82년생 김지영' 포스터

◆ 영화 ‘82년생 김지영’, 젠더 논쟁 재점화

‘82년생 김지영은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리자마자 ’젠더 논쟁‘이 번졌습니다. 지난달 30일에는 이를 영화화한 ‘82년생 김지영’이 제작보고회를 가졌는데, 잠잠했던 논쟁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정유미는 “악플과 평점 테러를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하기까지 했습니다.

남성들은 영화 보이콧 댓글을 쏟아내고, 여성들은 N차 관람으로 맞불을 놓고 있어 개봉 후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입니다.

사진=SBS방송캡처
사진=SBS방송캡처

◆ 설리, SNS 생방송 중 가슴 노출

설리는 인스타그램 생방송 중 가슴이 노출됐습니다. 그가 도발적인 행동을 하고 그런 류의 사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설리는 이번에도 ‘무반응’이었고, 이를 불편히 여긴 대중은 그를 향한 비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사진=Mnet 제공
사진=Mnet 제공

◆프듀 순위조작 논란, 이해인 아버지의 폭로

Mnet ‘프로듀스 101’은 프로그램 종영 이후 데뷔 멤버들간 최종 득표수 사이에 일정한 득표차가 반복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조작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엠넷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현재 제작진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까지 진행됐습니다.

그러던 중 아이돌 연습생 출신 이해인의 아버지라고 밝힌 한 네티즌이 Mnet ‘프로듀스 101’과 ‘아이돌학교’에 대한 문제를 폭로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이 글에는 “너무 억울하고 비인간적인 일에 참을 수 없어 딸 모르게 글을 올린다”고 써있습니다.

또 합숙과정에서 부모 동의 없이 전속계약서를 쓰게 한 점, 데뷔 약속을 지키지 않은 점 등을 폭로하면서 “조작 증거가 들어나면 어린 딸을 두 번이나 희롱한 거고, 도저히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는 비인간적 행동”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멜론 제공
사진=멜론 제공

◆멜론, 소비자보호법 위반...공정위 시정명령

멜론을 운영 중인 카카오 측은 1일 멜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카오는 인터넷 사이트 및 스마트 기기 전용 사이버몰인 멜론(Melon) 앱을 운영하면서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멜론은 정기결제 상품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총 네 차례에 걸쳐 ‘가격인상 동의’ 프로모션을 진행했습니다. 가격인상에 동의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광고했지만, 사실상 동의하지 않은 이용자들에게도 혜택이 지속적으로 제공되면서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또 ‘일시정지 해제’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이용량이 많은 이용자의 권한을 일시정지 시켰음에도 구체적인 사유를 알리지 않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송은이·송강호, 오랫동안 몸담은 소속사와 이별

FNC엔터테인먼트와 7년간 함께 한 개그우먼 송은이가 전속계약이 종료됐습니다. 송은이는 SNS에 직접 이 같은 사실을 전했습니다. 그는 “집 나가면 고생이라는데 새로운 도전을 위해 떠나는 저의 행보를 응원하고 지지해 주셔서 고맙다”며 훈훈하게 마지막 인사를 했습니다.

배우 송강호는 지난 2008년부터 12년간 몸담았던 소속사 호두앤뉴엔터테인먼트를 떠나기로 했습니다. 소속사는 계약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하고, 11월까지 송강호의 잔여 업무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 전직 아나운서 영화사 대표 남편 불륜 소송

지상파 아나운서 출신 A씨가 영화 제작자인 남편 B씨와 프로골퍼 C씨가 불륜을 저질렀다고 폭로했습니다. 직업만 알려진 채 익명으로 사건이 알려진 탓에 전혀 무관한 인물들이 거론되며 피해를 입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A씨는 두 사람의 불륜 사실을 인지한 뒤 남편보다 먼저 C씨에게 둘이 주고받은 문자메시지 및 C씨 아파트에 주차돼 있던 남편의 차를 찍은 사진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각서까지 받았지만 둘의 만남이 계속 이어지자 A씨는 “가정을 지키고 싶다”면서 하며 상간녀 위자료 청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