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뷰어스DB 가수 설리(25·본명 최진리)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구하라, 안재현, 홍석천 등 연예계 동료들이 그를 추모했다. 구하라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 세상에서 진리가 하고 싶은 대로”라는 글과 함께 설리와 함께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2005년 설리와 함께 드라마 ‘서동요’에 출연했던 구혜선은 ‘아기설리 잘자 사랑해’라는 문구가 적힌 이미지와 함께 “사랑해”라는 글을 올렸다. 2014년 영화 ‘패션왕’으로 설리와 인연을 맺은 바 있는 안재현 또한 인스타그램에 “아닐 거야 아니지. 그렇지 아니지? 인터넷이, 기사들이 이상한 거 맞지. 내가 현실감이 없어서 지금 먹는 내 약들이 너무 많아서 내가 이상한 거지. 그렇지, 내가 이상한 거지”라며 비통한 심경을 토로했다. 홍석천은 15일 인스타그램에 “이게 너와 마지막 사진일줄이야. 같이 견뎌내자고 했었는데 작별인사도 없이 보내는 못난 오빠가 되어버렸다.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그곳에선 더이상 아파하지마렴. 너 하고픈거 맘껏하고 지내렴. 이쁜 니 모습 그대로 기억할게. 참 슬픈 밤이다”라는 글과 함께 설리와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강지영 또한 이날 “너의 미소 모두가 다 기억할거야”라는 글을 인스타그램에 남겼고, 규리는 “예쁘고 밝았던 아이”라며 “어떤 말로도 심정을 담기 힘든. 조금 더 모두에게 관대한 세상이 되었으면”이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설리는 지난 14일 성남 수정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다.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이라면서 장례 절차는 비공개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설리 비보에 구하라·안재현·홍석천 등 동료 연예인 추모 물결

이채윤 기자 승인 2019.10.15 09:42 의견 0
사진=뷰어스DB

가수 설리(25·본명 최진리)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구하라, 안재현, 홍석천 등 연예계 동료들이 그를 추모했다.

구하라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 세상에서 진리가 하고 싶은 대로”라는 글과 함께 설리와 함께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2005년 설리와 함께 드라마 ‘서동요’에 출연했던 구혜선은 ‘아기설리 잘자 사랑해’라는 문구가 적힌 이미지와 함께 “사랑해”라는 글을 올렸다.

2014년 영화 ‘패션왕’으로 설리와 인연을 맺은 바 있는 안재현 또한 인스타그램에 “아닐 거야 아니지. 그렇지 아니지? 인터넷이, 기사들이 이상한 거 맞지. 내가 현실감이 없어서 지금 먹는 내 약들이 너무 많아서 내가 이상한 거지. 그렇지, 내가 이상한 거지”라며 비통한 심경을 토로했다.

홍석천은 15일 인스타그램에 “이게 너와 마지막 사진일줄이야. 같이 견뎌내자고 했었는데 작별인사도 없이 보내는 못난 오빠가 되어버렸다.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그곳에선 더이상 아파하지마렴. 너 하고픈거 맘껏하고 지내렴. 이쁜 니 모습 그대로 기억할게. 참 슬픈 밤이다”라는 글과 함께 설리와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강지영 또한 이날 “너의 미소 모두가 다 기억할거야”라는 글을 인스타그램에 남겼고, 규리는 “예쁘고 밝았던 아이”라며 “어떤 말로도 심정을 담기 힘든. 조금 더 모두에게 관대한 세상이 되었으면”이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설리는 지난 14일 성남 수정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다.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이라면서 장례 절차는 비공개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