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다가오면서 새로운 자금 유입이 빠르게 일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오는 10일까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매우 유력해 ETF 거래도 시작 가능하다는 기대가 무르익고 있다. 8일 홍성욱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과 관련해 "초반에는 개인투자자로부터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봤다. 특히 가상자산거래소 사용이 불편한 베이비부머 세대 그리고 미국 퇴직연금 401K로부터의 자금 유입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는 "최근 대체 투자처인 비트코인 관련 주식에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지난 12월 22, 27~29일에 비트코인 채굴 기업 Marathon Digital은 테슬라나 애플보다 거래량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실제 Marathon Digital은 지난해 나스닥 종목 중 상승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어 홍 애널리스트는 "새로운 자산군이 ETF화되는 사건임에 따라 적정한 자산배분을 위한 분주한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했다. 전세계 ETF 순자산액(AUM)의 1%는 약 1000억 달러. 금 ETF AUM의 총합은 약 900억달러 규모다. 이에 그는 "세계 인구 80억 명의 0.1%인 800만명이 1만달러씩 비트코인 ETF를 매수한다면 800억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또한 "Invesco의 보수비용 정책을 보면 6개월 간 50억달러의 자금 유입이 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며 "Invesco에만 6개월 간 50억달러의 자금 유입이 발생한다면, 6개월 간 모든 ETF로의 신규 유입은 250억달러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애널픽] "'D-2'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신규 자금 유입 커진다"

박민선 기자 승인 2024.01.08 08:52 의견 0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다가오면서 새로운 자금 유입이 빠르게 일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오는 10일까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매우 유력해 ETF 거래도 시작 가능하다는 기대가 무르익고 있다.

8일 홍성욱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과 관련해 "초반에는 개인투자자로부터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봤다.

특히 가상자산거래소 사용이 불편한 베이비부머 세대 그리고 미국 퇴직연금 401K로부터의 자금 유입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는 "최근 대체 투자처인 비트코인 관련 주식에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지난 12월 22, 27~29일에 비트코인 채굴 기업 Marathon Digital은 테슬라나 애플보다 거래량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실제 Marathon Digital은 지난해 나스닥 종목 중 상승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어 홍 애널리스트는 "새로운 자산군이 ETF화되는 사건임에 따라 적정한 자산배분을 위한 분주한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했다. 전세계 ETF 순자산액(AUM)의 1%는 약 1000억 달러. 금 ETF AUM의 총합은 약 900억달러 규모다. 이에 그는 "세계 인구 80억 명의 0.1%인 800만명이 1만달러씩 비트코인 ETF를 매수한다면 800억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또한 "Invesco의 보수비용 정책을 보면 6개월 간 50억달러의 자금 유입이 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며 "Invesco에만 6개월 간 50억달러의 자금 유입이 발생한다면, 6개월 간 모든 ETF로의 신규 유입은 250억달러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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