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Shift’는 현대 사회의 다양한 주제에 대해 관점의 전환을 제안하는 다큐멘터리다. 그리고 지식 큐레이터들이 직접 등장해 이 주제들에 대하 이야기한다. 2019년 12월부터 2020년 1월까지 tvN이 제안하는 주제는 책과 공간과 트렌드와 교육이다. 수많은 사회적 이슈 중에 왜 tvN은 이 네 가지에 집중했을까. 13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tvN ‘Shift’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상록 tvN 인사이트콘텐츠 이상록 CP는 “tvN의 관심과 시청자의 관심으로 나누어 생각했다”먀 선정 배경을 이야기했다. 이 CP는 “tvN은 정치적인 이슈 등 민감한 내용을 다루기 어렵다. 그래서 우선 시청자 입장에서 봤을 때 우리가 굉장히 필요한데 놓치고 있거나 생각하지 못하는 문제들, 이런 것은 한번쯤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라는 포인트에서 시작했다”며 “책과 트렌드는 우리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서 제시한 것이고, 공간과 교육은 실질적으로 필요하고 어떻게 현명한 방향으로 접근할 수 있을까,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라는 생각에서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교육은 2년전 ‘행복난민’이라는 프로그램으로 교육을 다뤄본 적이 있는데 당시 너무 거대 담론으로 접근했다. 그 당시 다뤘던 덴마크 교육이 올바르긴 하지만 우리가 그 방향으로 한번에 가기에는 어렵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중간 단계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주제를 좁혔다. 그것이 주입식이 아니라 질문하는 교육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이어졌고, 거기에 포커스를 맞췄다”고 말했다.  이번 ‘shift’에서는 책은 김영하 소설가가, 교육은 폴김 교육공학자가, 트렌드는 김난도 트렌드 전문가가, 공간은 김정운 문화심리학자가 이야기한다.  이 CP는 이들을 섭외한 이유에 대해 “tvN이 예능과 드라마가 강점인데 다큐멘터리는 꾸준히 하면서도 주목을 못 받아 아쉬웠다. 기획을 할 때 프로그램 내용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어떤 분들이 전달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주제를 뽑고 난 후, 저희가 원했던 분들을 모시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 CP외 김영하, 김정운, 김난도, 폴김이 함께 자리했다. tvN ‘Shift’는13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tvN은 왜 책‧공간‧트렌드‧교육에 주목했나

유명준 기자 승인 2019.12.13 15:17 | 최종 수정 2019.12.15 14:40 의견 0
 


tvN ‘Shift’는 현대 사회의 다양한 주제에 대해 관점의 전환을 제안하는 다큐멘터리다. 그리고 지식 큐레이터들이 직접 등장해 이 주제들에 대하 이야기한다. 2019년 12월부터 2020년 1월까지 tvN이 제안하는 주제는 책과 공간과 트렌드와 교육이다. 수많은 사회적 이슈 중에 왜 tvN은 이 네 가지에 집중했을까.

13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tvN ‘Shift’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상록 tvN 인사이트콘텐츠 이상록 CP는 “tvN의 관심과 시청자의 관심으로 나누어 생각했다”먀 선정 배경을 이야기했다.

이 CP는 “tvN은 정치적인 이슈 등 민감한 내용을 다루기 어렵다. 그래서 우선 시청자 입장에서 봤을 때 우리가 굉장히 필요한데 놓치고 있거나 생각하지 못하는 문제들, 이런 것은 한번쯤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라는 포인트에서 시작했다”며 “책과 트렌드는 우리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서 제시한 것이고, 공간과 교육은 실질적으로 필요하고 어떻게 현명한 방향으로 접근할 수 있을까,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라는 생각에서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교육은 2년전 ‘행복난민’이라는 프로그램으로 교육을 다뤄본 적이 있는데 당시 너무 거대 담론으로 접근했다. 그 당시 다뤘던 덴마크 교육이 올바르긴 하지만 우리가 그 방향으로 한번에 가기에는 어렵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중간 단계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주제를 좁혔다. 그것이 주입식이 아니라 질문하는 교육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이어졌고, 거기에 포커스를 맞췄다”고 말했다. 

이번 ‘shift’에서는 책은 김영하 소설가가, 교육은 폴김 교육공학자가, 트렌드는 김난도 트렌드 전문가가, 공간은 김정운 문화심리학자가 이야기한다. 

이 CP는 이들을 섭외한 이유에 대해 “tvN이 예능과 드라마가 강점인데 다큐멘터리는 꾸준히 하면서도 주목을 못 받아 아쉬웠다. 기획을 할 때 프로그램 내용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어떤 분들이 전달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주제를 뽑고 난 후, 저희가 원했던 분들을 모시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 CP외 김영하, 김정운, 김난도, 폴김이 함께 자리했다. tvN ‘Shift’는13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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