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발언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쿠오모 뉴욕 주지사가 기자회견에서 뉴욕주의 코로나19 사망자가 전날보다 671명 늘었으나 하루 사망자 증가 폭이 일주일만에 가장 적었다고 밝혔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이를 근거로 "확산을 통제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계속 스마트하게 대응한다면 최악의 상황은 끝났다고 믿는다"며 상황이 긍정적으로 변할 것이라는 믿음을 전했다. 다만 쿠오모 주지사는 현실은 분명 비관적이라고 강조하는 등 믿음과 다른 현실적인 부분을 언급했다. 그는 "내일이라도 (코로나19 사태가) 끝나길 원한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며 백신 개발만이 코로나19의 유일한 종식 해법이라고 입장을 드러냈다. 1년에서 1년 반까지 걸릴 것으로 보이는 백신 개발 전까지는 이 사태가 진정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것이다.  한편 이날까지 뉴욕주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1만56명으로 기록됐다.

최악은 지났다더니…뉴욕 주지사 '오락가락' 발언, 믿음과 현실 사이

뉴욕 주지사, "최악은 지났다" 믿음 드러냈지만 현실 강조

김현 기자 승인 2020.04.14 10:00 의견 0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발언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쿠오모 뉴욕 주지사가 기자회견에서 뉴욕주의 코로나19 사망자가 전날보다 671명 늘었으나 하루 사망자 증가 폭이 일주일만에 가장 적었다고 밝혔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이를 근거로 "확산을 통제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계속 스마트하게 대응한다면 최악의 상황은 끝났다고 믿는다"며 상황이 긍정적으로 변할 것이라는 믿음을 전했다.

다만 쿠오모 주지사는 현실은 분명 비관적이라고 강조하는 등 믿음과 다른 현실적인 부분을 언급했다. 그는 "내일이라도 (코로나19 사태가) 끝나길 원한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며 백신 개발만이 코로나19의 유일한 종식 해법이라고 입장을 드러냈다. 1년에서 1년 반까지 걸릴 것으로 보이는 백신 개발 전까지는 이 사태가 진정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것이다. 

한편 이날까지 뉴욕주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1만56명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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