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사태에 동성애자들을 향한 비난이 가중되는 모양새다. 커밍아웃을 한 대표적인 연예인 홍석천도 논란을 피할 수 없었다.
지난 7일 홍석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한민국 의료진분들 모두 힘내세여 덕분에 대한민국은 두렵지않습니다 #코로나19 #덕분에챌린지 배우 윤세아 님의 지목을 받아 저도 동참해봅니다 의료진분들 지치지마세여 힘내세여"라는 글을 남겼다.
사진=홍석천 SNS 캡처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진을 위한 챌린지에 지목되자 응원 인증글을 남긴 홍석천은 가수 치타와 왁스 등을 지목하며 챌린지 동참을 촉구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이태원 클럽과 동성애자의 코로나19 전파를 언급하며 왜 침묵하냐는 비난을 보내고 있다. 특히 홍석천은 신천지 코로나19 전파와 관련해서는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던 탓에 더욱 논란이 일고 있다.
당시 홍석천은 "제발 자신해서 검사 받으라"며 "믿음에 뭐라할 마음 없는데 이해할 수 없는 행동에는 화가 난다. 우선 검진도 해주는데 아직도 숨어있는 사람들이 이리도 많은가"라고 분노한 바 있다.
한편 앞서 용인 66번 확진자인 29세 남성(회사원)은 지난 1일 저녁 11시부터 안양 확진자(31세 남성)와 둘이 2일 새벽 4시까지 이태원의 클럽과 주점 등 5곳을 돌아다닌 뒤 6일 확진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