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LG그룹 회장이 LG화학 화재 사고 사업장을 방문해 연이은 사고에 대한 사과와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20일 LG에 따르면 구 회장은 이날 헬기 편으로 충남 서산시 LG화학 대산공장을 찾아 사고 현장과 수습 상황을 살펴봤다. 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2주 새 연이어 발생한 LG화학 인도공장 가스누출 사고와 대산공장 화재사고에 대해 "피해자와 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한다"며 "많은 분께 염려를 끼쳐 매우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최근 잇따른 안전·환경 사고에 대해 모든 경영진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며 "원점에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기업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것은 경영실적이 나빠져서가 아니라 안전환경, 품질사고 등 위기 관리에 실패했을 때 한순간에 몰락하는 것"이라면서 "안전·환경은 사업을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당연히 지켜야 할 기본 중 기본이다. CEO들이 실질적인 책임자가 돼 안전·환경을 경영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20일 LG에 따르면 구 회장은 이날 헬기 편으로 충남 서산시 LG화학 대산공장을 찾아 사고 현장과 수습 상황을 살펴봤다. (사진=LG그룹)

구광모, LG화학 사고 현장 찾아…"근본 대책 마련하라"

김명신 기자 승인 2020.05.20 14:10 | 최종 수정 2020.05.20 14:41 의견 0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LG화학 화재 사고 사업장을 방문해 연이은 사고에 대한 사과와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20일 LG에 따르면 구 회장은 이날 헬기 편으로 충남 서산시 LG화학 대산공장을 찾아 사고 현장과 수습 상황을 살펴봤다.

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2주 새 연이어 발생한 LG화학 인도공장 가스누출 사고와 대산공장 화재사고에 대해 "피해자와 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한다"며 "많은 분께 염려를 끼쳐 매우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최근 잇따른 안전·환경 사고에 대해 모든 경영진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며 "원점에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기업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것은 경영실적이 나빠져서가 아니라 안전환경, 품질사고 등 위기 관리에 실패했을 때 한순간에 몰락하는 것"이라면서 "안전·환경은 사업을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당연히 지켜야 할 기본 중 기본이다. CEO들이 실질적인 책임자가 돼 안전·환경을 경영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20일 LG에 따르면 구 회장은 이날 헬기 편으로 충남 서산시 LG화학 대산공장을 찾아 사고 현장과 수습 상황을 살펴봤다. (사진=LG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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