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뉴스룸 캡처 박원순 서울 시장을 성추행 혐의 등으로 고소한 전직 서울시장 비서A씨의 법률대리인 김재련 변호사가 오늘(13일) 오후 2시 기자회견을 연다. 13일 A씨 측을 대리하는 김재련 변호사는 "13일 오후 2시 서울 은평구에 소재한 여성의전화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피해자 A씨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A씨가 이날 기자회견 자리에 나서지는 않는다. 김 변호사의 말에 따르면 기자회견 자리에는 피해자의 법률대리인인 본인과 여성의전화·한국성폭력상담소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그동안 A씨를 대리하는 변호사의 정체가 알려지지 않으면서 각종 루머가 떠돌았다. 그 중에는 박원순 시장과 악연이 있는 강용석 변호사가 A씨의 법률대리인이라는 루머도 있었으나 이는 '가짜 뉴스'로 판명났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김재련 변호사는 과거 검찰 내 성추행 및 인사불이익 피해를 폭로한 서지현 검사의 법률대리인으로 나섰다가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당시 김 변호사가 서 검사의 명예회복 방법으로 정당한 자리 복귀를 언급했던 것이다. 이는 서 검사가 자리 욕심 문제로 성추행 피해를 폭로했다고 비춰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또 김 변호사가 박근혜 정부에서 이루어진 한일 위안부 합의에 따른 결과물인 화해치유재단의 이사로 일한 경력이 알려지자 일부 네티즌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 결국 김 변호사는 당시 서 검사의 법률대리인 자리에서 물러났다.

김재련, 박원순시장 비서 변호에 과거史 소환…性추문 저격 이번엔 다를까

김현 기자 승인 2020.07.13 13:22 의견 0
사진=JTBC 뉴스룸 캡처

박원순 서울 시장을 성추행 혐의 등으로 고소한 전직 서울시장 비서A씨의 법률대리인 김재련 변호사가 오늘(13일) 오후 2시 기자회견을 연다.

13일 A씨 측을 대리하는 김재련 변호사는 "13일 오후 2시 서울 은평구에 소재한 여성의전화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피해자 A씨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A씨가 이날 기자회견 자리에 나서지는 않는다. 김 변호사의 말에 따르면 기자회견 자리에는 피해자의 법률대리인인 본인과 여성의전화·한국성폭력상담소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그동안 A씨를 대리하는 변호사의 정체가 알려지지 않으면서 각종 루머가 떠돌았다. 그 중에는 박원순 시장과 악연이 있는 강용석 변호사가 A씨의 법률대리인이라는 루머도 있었으나 이는 '가짜 뉴스'로 판명났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김재련 변호사는 과거 검찰 내 성추행 및 인사불이익 피해를 폭로한 서지현 검사의 법률대리인으로 나섰다가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당시 김 변호사가 서 검사의 명예회복 방법으로 정당한 자리 복귀를 언급했던 것이다. 이는 서 검사가 자리 욕심 문제로 성추행 피해를 폭로했다고 비춰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또 김 변호사가 박근혜 정부에서 이루어진 한일 위안부 합의에 따른 결과물인 화해치유재단의 이사로 일한 경력이 알려지자 일부 네티즌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

결국 김 변호사는 당시 서 검사의 법률대리인 자리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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