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벌레가 떼로 출몰,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대벌레는 제주 중산간지역 특정지역 뿐 아니라 서울의 한 공원 일대에 대규모로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벌레가 집단 발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4년 경기도 고양시 배라산과 주변 지역에 대벌레가 대량으로 번식되기도 했다. 지난 2003년 강원도에서도 집단으로 발견되기도 했다. 당시 전문가들은 대벌레가 기후변화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종이라며 창궐 원인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대벌레는 동남아 등 아열대 지방에 주로 서식하는 곤충이다. 대벌레는 나뭇잎을 대량으로 먹어 치우기 때문에 산림해충으로 분류돼 있다. 올해 대규모로 발생한 대벌레 현상을 두고 전문가들은 지난 겨울 온도가 높아 산란율이 높았던 것 뿐 아니라 천적의 피해를 적게 본 것으로 짐작하고 있다. 대벌레는 3월 하순에서 4월에 부화, 암컷은 6회, 수컷은 5회 탈피, 6월 중하순에 성충이 된다.  산란은 성충이 된 지 10일 후부터 시작, 보통 3개월 정도까지 산란한다. 하루 산란 수는 14개 이내, 마리당 보통 600~700개의 알을 낳는다. 대벌레는 보호색을 띠면서 주로 나뭇가지와 풀숲에서 활동, 위협을 느꼈을 땐 움직임을 멈춰 나뭇가지와 구분도 힘들기 때문에 퇴치도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벌레 창궐, '이것' 때문에? 잊을 만하면 대량 번식

전수인 기자 승인 2020.07.18 09:36 | 최종 수정 2020.07.18 20:43 의견 0
 


대벌레가 떼로 출몰,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대벌레는 제주 중산간지역 특정지역 뿐 아니라 서울의 한 공원 일대에 대규모로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벌레가 집단 발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4년 경기도 고양시 배라산과 주변 지역에 대벌레가 대량으로 번식되기도 했다. 지난 2003년 강원도에서도 집단으로 발견되기도 했다. 당시 전문가들은 대벌레가 기후변화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종이라며 창궐 원인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대벌레는 동남아 등 아열대 지방에 주로 서식하는 곤충이다. 대벌레는 나뭇잎을 대량으로 먹어 치우기 때문에 산림해충으로 분류돼 있다.

올해 대규모로 발생한 대벌레 현상을 두고 전문가들은 지난 겨울 온도가 높아 산란율이 높았던 것 뿐 아니라 천적의 피해를 적게 본 것으로 짐작하고 있다.

대벌레는 3월 하순에서 4월에 부화, 암컷은 6회, 수컷은 5회 탈피, 6월 중하순에 성충이 된다.  산란은 성충이 된 지 10일 후부터 시작, 보통 3개월 정도까지 산란한다. 하루 산란 수는 14개 이내, 마리당 보통 600~700개의 알을 낳는다.

대벌레는 보호색을 띠면서 주로 나뭇가지와 풀숲에서 활동, 위협을 느꼈을 땐 움직임을 멈춰 나뭇가지와 구분도 힘들기 때문에 퇴치도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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