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김지은(사진-연합뉴스 TV 캡처) -안희정 유죄 판결에 김지은 반응은? [뷰어스=나하나 기자]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피해자 김지은 씨가 판결을 두고 입장을 전했다. 길고 긴 싸움을 했던 김지은 씨는 재판부의 판결에 한시름 놓게 됐다.  김 씨의 변호인 측은 1일 있었던 안 전 지사에 대한 2심 선고 공판이 끝난 후 기자회견에서 대신 김씨의 입장을 전했다. 김 씨는 “진실을 위해 용기 내주신 증인분들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날 안 전 지사에게 유죄를 판결하며 법정구속 명령을 내렸다. 김 씨는 안 전 지사와 분리된 세상에서 살게됐다며 이를 단절이라는 의미를 내렸다. 그는 자신을 ‘마녀’로 지칭하기도 했다. 마녀사냥을 당했던 과거를 떨쳐내겠다며 향후 살아갈 의지를 다졌다.  앞서 1심에선 증거 부족으로 무죄 선고를 받았던 안 전 지사는 2심에서 혐의 대부분이 인정됐다. 재판부는 한결같았던 김 씨의 진술이 신빙성이 있다고 봤다. 더불어 안 전 지사 측이 지적했던 ‘피해자다움’에 대해서 편협한 관점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특히 김씨는 마지막으로 자신의 재판을 바라본 또 다른 성폭력 사건의 피해자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마녀사냥 당했던 김지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잊지 않은 것은?

나하나 기자 승인 2019.02.01 18:29 | 최종 수정 2138.03.04 00:00 의견 0
안희정 김지은(사진-연합뉴스 TV 캡처)
안희정 김지은(사진-연합뉴스 TV 캡처)

-안희정 유죄 판결에 김지은 반응은?

[뷰어스=나하나 기자]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피해자 김지은 씨가 판결을 두고 입장을 전했다.

길고 긴 싸움을 했던 김지은 씨는 재판부의 판결에 한시름 놓게 됐다. 

김 씨의 변호인 측은 1일 있었던 안 전 지사에 대한 2심 선고 공판이 끝난 후 기자회견에서 대신 김씨의 입장을 전했다. 김 씨는 “진실을 위해 용기 내주신 증인분들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날 안 전 지사에게 유죄를 판결하며 법정구속 명령을 내렸다. 김 씨는 안 전 지사와 분리된 세상에서 살게됐다며 이를 단절이라는 의미를 내렸다. 그는 자신을 ‘마녀’로 지칭하기도 했다. 마녀사냥을 당했던 과거를 떨쳐내겠다며 향후 살아갈 의지를 다졌다. 

앞서 1심에선 증거 부족으로 무죄 선고를 받았던 안 전 지사는 2심에서 혐의 대부분이 인정됐다. 재판부는 한결같았던 김 씨의 진술이 신빙성이 있다고 봤다. 더불어 안 전 지사 측이 지적했던 ‘피해자다움’에 대해서 편협한 관점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특히 김씨는 마지막으로 자신의 재판을 바라본 또 다른 성폭력 사건의 피해자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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