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석희 휴대전화, 경찰 손에 들어갔다… 분석 결과는 손석희 휴대전화(사진=TV조선 뉴스화면)   [뷰어스=김현 기자] 손석희 JTBC 대표이사의 휴대전화가 경찰 손에 넘어갔다. 18일 연합뉴스는 서울 마포경찰서를 인용, 이날 경찰이 손석희 대표의 휴대전화를 임의 제출 받아 디지털포렌식 작업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경찰은 손석희 대표의 휴대전화를 통해 김웅 씨와 나눈 메신저 대화와 통화 내역을 확인하며 당시 정황을 들여봤다. 또한 손석희 대표에 대한 공갈미수와 협박 혐의를 받는 김웅 씨의 휴대전화도 임의제출받아 함께 분석에 들어갔다는 설명이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손석희 대표와 김웅 씨 휴대전화 분석을 바탕으로 메신저 대화 원본을 확보, 제출된 증거자료의 조작 여부도 확인할 계획이다. 때문에 포렌식 작업 이후 구체적 상황 파악을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전언이다. 한편, 앞서 김 씨는 손석희 대표가 2017년 4월 16일 오후 10시께 경기도 과천의 한 교회 주차장에서 접촉 사고를 냈으며, 그대로 달아났다가 피해 차주에게 붙잡혀 합의금으로 150만 원을 송금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한 내용을 취재하던 중 지난 1월 10일 손석희 대표에게 폭행을 당했다면서 고소장을 접수하기까지 했다. 그러자 손석희 대표는 김 씨가 불법 취업 청탁을 했고, 자기 뜻대로 되지 않자 오히려 협박한 것이라고 맞섰다. 그러면서 김 씨에 대해 공갈미수와 협박 혐의로 고소장을 냈다. 이에 손석희 대표와 김 씨는 휴대전화 임의 제출에 앞서 지난 1일과 지난달 16일 19시간에 걸쳐 각각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손석희 휴대전화, 경찰 손아귀

김현 기자 승인 2019.03.18 18:17 | 최종 수정 2138.06.02 00:00 의견 0

| 손석희 휴대전화, 경찰 손에 들어갔다… 분석 결과는

손석희 휴대전화(사진=TV조선 뉴스화면)
손석희 휴대전화(사진=TV조선 뉴스화면)

 

[뷰어스=김현 기자] 손석희 JTBC 대표이사의 휴대전화가 경찰 손에 넘어갔다.

18일 연합뉴스는 서울 마포경찰서를 인용, 이날 경찰이 손석희 대표의 휴대전화를 임의 제출 받아 디지털포렌식 작업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경찰은 손석희 대표의 휴대전화를 통해 김웅 씨와 나눈 메신저 대화와 통화 내역을 확인하며 당시 정황을 들여봤다.

또한 손석희 대표에 대한 공갈미수와 협박 혐의를 받는 김웅 씨의 휴대전화도 임의제출받아 함께 분석에 들어갔다는 설명이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손석희 대표와 김웅 씨 휴대전화 분석을 바탕으로 메신저 대화 원본을 확보, 제출된 증거자료의 조작 여부도 확인할 계획이다.

때문에 포렌식 작업 이후 구체적 상황 파악을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전언이다.

한편, 앞서 김 씨는 손석희 대표가 2017년 4월 16일 오후 10시께 경기도 과천의 한 교회 주차장에서 접촉 사고를 냈으며, 그대로 달아났다가 피해 차주에게 붙잡혀 합의금으로 150만 원을 송금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한 내용을 취재하던 중 지난 1월 10일 손석희 대표에게 폭행을 당했다면서 고소장을 접수하기까지 했다.

그러자 손석희 대표는 김 씨가 불법 취업 청탁을 했고, 자기 뜻대로 되지 않자 오히려 협박한 것이라고 맞섰다. 그러면서 김 씨에 대해 공갈미수와 협박 혐의로 고소장을 냈다. 이에 손석희 대표와 김 씨는 휴대전화 임의 제출에 앞서 지난 1일과 지난달 16일 19시간에 걸쳐 각각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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