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혁민 유튜브 방송화면)
[뷰어스=윤슬 기자] 강혁민이 폭로에 나섰다. 여론은 강혁민이 더 이상 왜곡된 시선에 갇히고 싶지 않아하는 몸부림, 혹은 강혁민이란 인물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꼼수로 보는 등 양분된 의견을 내놓고 있다.
강혁민은 지난 25일 자신이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을 통해 정준영에 대해 언급하고 나섰다. 강혁민은 정준영과 인연이 있었던 프로그램 당시 인간 강혁민으로서 느꼈던 정준영이란 인물에 대해 상세히 밝히고 나섰다.
강혁민의 말을 빌자면 정준영은 이성관계에만 온 신경을 집중하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그것이 가히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흘렀다는 것이 강혁민의 주장이다.
이를 두고 의견은 양분된다. 강혁민이 나선 이유를 두고서다. 강혁민이 정준영의 사소한 부분까지 일일이 언급한 것에 일부 여론은 자신의 인지도를 높이려는 수라고 비판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보도 책임도 크다. 대부분 언론사들은 강혁민이 정준영에 대해 폭로한 부분들만 다뤘다. 그러나 강혁민은 자신을 비롯한 정준영의 측근들이 애먼 시선에 왜곡돼 비치는 것에 불만을 제기했다. 강혁민의 이날 폭로도 이같은 고통에서 기인했을 확률이 높다. 실제 강혁민이 설명에 나선 이후 의심을 더하는 이들도 있고 유유상종이라는 말을 꺼내는 이들도 적지 않다. 그럼에도 강혁민이 비난을 감수하고 나선 이유에는 정준영이란 인물과 접점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괜한 시선을 받고 싶지 않았다는 점도 있다. 그는 무차별적으로 확산된 풍문 속에 지인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는 사실을 무척이나 괴로워했다.
강혁민 뿐 아니다. 실제 정준영의 문제가 터지고 나서 오랜 연인이 있었던 이청아, 단순히 몇년 전 한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뿐인 정유미 등 수많은 스타들이 곤혹을 치러야 했다. 강혁민 역시 이들보다 인지도만 낮을 뿐 비슷한 시선을 감내해야 했다.
한편 강혁민의 폭로에 정준영을 아는 이들에게서 또다른 이야기들이 나올 것인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준영이 마당발이었고, 활동영역이 넓었던 탓에 업계에 적신호가 떨어졌을 정도. 이 때문에 강혁민처럼, 전면에 나서 자신과 별개인 사안이란 주장을 펼칠 이들도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