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다투고 분신 30대 사망 (사진=TV조선캡처)   부모와 다투고 분신한 30대가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6일 낮 서울 묵동에서 부모와 다툰 후 자신의 몸에 인화물질을 끼얹어 분신한 35세 A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분신한 자녀의 몸에 붙은 불을 끄려던 모친은 전신에 화상을 입고 현재 병원에 옮겨졌지만 소생 가능성이 희박한 상태로 알려졌다. 현장에는 부친도 함께 있었으며 이를 말리다가 팔에 심각환 화상을 입었다.  불은 집 내부와 가구 등 집기류를 태워 83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A씨는 이날 집에서 잠을 자다 "시끄럽게 한다"는 이유로 어머니와 다툰 뒤 분신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이 알려지자 여론은 사망자에 대한 애도를 표하면서 동시에 부모 마음에 큰 상처를 입힌 것에 대한 지적도 했다. 어버이날을 앞두고 부모가 보는 앞에서 분신해 사망한 것은 부모에게 잊을 수 없는 상처를 입혔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부모와 다투고 분신 30대 사망, 말리던 母 전신 화상 입고 위독 父 3도 화상

서주원 기자 승인 2019.05.07 00:49 | 최종 수정 2138.09.10 00:00 의견 0
(사진=캡처)
부모와 다투고 분신 30대 사망 (사진=TV조선캡처)

 

부모와 다투고 분신한 30대가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6일 낮 서울 묵동에서 부모와 다툰 후 자신의 몸에 인화물질을 끼얹어 분신한 35세 A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분신한 자녀의 몸에 붙은 불을 끄려던 모친은 전신에 화상을 입고 현재 병원에 옮겨졌지만 소생 가능성이 희박한 상태로 알려졌다. 현장에는 부친도 함께 있었으며 이를 말리다가 팔에 심각환 화상을 입었다. 

불은 집 내부와 가구 등 집기류를 태워 83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A씨는 이날 집에서 잠을 자다 "시끄럽게 한다"는 이유로 어머니와 다툰 뒤 분신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이 알려지자 여론은 사망자에 대한 애도를 표하면서 동시에 부모 마음에 큰 상처를 입힌 것에 대한 지적도 했다. 어버이날을 앞두고 부모가 보는 앞에서 분신해 사망한 것은 부모에게 잊을 수 없는 상처를 입혔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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