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ena Park, Overlapped Scream, 2016, Acrylic on canvas, 120x120cm [사진=가나아트 제공]
가나아트 사운즈는 RISD (Rhode Island School of Design) 출신 작가 7인(박미나, 성낙희, 에디강, 안진균, 정영도, 윤주희, 유희)를 초청하는 그룹전, ‘River of Inspiration’이 오는 8일까지 진행된다.
전시는 에디강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기획되었으며 코로나19의 장기화 추세로 인해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비롯되었다.
이번 전시는 회화, 일러스트레이션, 설치,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로 한국 현대미술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고 있는 작가들의 독창적인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Nakhee Sung, Sequence 3, 2019, Acrylic on canvas, 97x97cm [사진=가나아트 제공]
전시의 제목인 ‘River of Inspiration’은 본 전시에 참여하는 7인의 작가들이 예술가로서의 미래를 꿈꾸며 거닐었던 캠퍼스 근처의 강변에서 수많은 예술적 영감을 받았던 경험에서 유래한 것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들은 팬데믹 상황 이전, 그들이 자유롭게 강변을 거닐었던 것처럼 전시장을 찾는 모든 이들이 사색하며 힘든 일상에서 벗어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이에 따라 본 전시는 현재 각자의 위치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우리의 지극히 현실적인 일상에 비현실적 낭만을 불어넣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를 경험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