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는 쌍용양회의 환경부문 가치 상승으로 인해 매출이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연합뉴스) DB금융투자는 쌍용양회의 환경부문 이익 증가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매수(BUY)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8000원을 유지했다. 조윤호 DB금융투자 연구원은 6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19년까지 쌍용양회 환경부문 매출액은 400억원대 중반이었는데 순환자원처리 수수료 수입 등이 증가하면서 21년 매출액은 1000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쌍용양회 투자 이유에 대해 "전사 영업이익에서 환경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20%대까지 상승하고 있다"며 "배당 외에도 쌍용양회에 투자해야 할 이유가 더 생겼다"고 설명했다. 시멘트 제조회사인 쌍용양회의 지난 3분기 매출액은 3457억원, 영업이익은 541억원, 세전이익은 404억원을 기록했다. 출하량이 전년동기대비 7.9% 감속했지만 2분기에 이어 순환자원처리 수수료수입(180억원)이 발생하면서 매출액 감소 폭을 줄였다. 순환자원처리 수수료수입 증가와 탄소배출권 매각으로 인해 원가율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증가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날씨(장마와 태풍)때문에 3분기 시멘트 출하량이 감소했지만 건설산업 특성 상 3분기 납품 지연 물량이 4분기로 이월될 예정이기 때문에 4분기 출하량은 전년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순환자원처리 수수료수입도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실적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DB금융투자 "쌍용양회 환경부문 매출 400억대에서 1000억대로"

4분기 출하량도 전년동기 10% 이상 증가할수도
순환자원처리 수수료 수입 증가로 1000억 상회 전망

최동수 기자 승인 2020.11.06 09:05 의견 0
DB금융투자는 쌍용양회의 환경부문 가치 상승으로 인해 매출이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연합뉴스)

DB금융투자는 쌍용양회의 환경부문 이익 증가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매수(BUY)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8000원을 유지했다.

조윤호 DB금융투자 연구원은 6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19년까지 쌍용양회 환경부문 매출액은 400억원대 중반이었는데 순환자원처리 수수료 수입 등이 증가하면서 21년 매출액은 1000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쌍용양회 투자 이유에 대해 "전사 영업이익에서 환경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20%대까지 상승하고 있다"며 "배당 외에도 쌍용양회에 투자해야 할 이유가 더 생겼다"고 설명했다.

시멘트 제조회사인 쌍용양회의 지난 3분기 매출액은 3457억원, 영업이익은 541억원, 세전이익은 404억원을 기록했다.

출하량이 전년동기대비 7.9% 감속했지만 2분기에 이어 순환자원처리 수수료수입(180억원)이 발생하면서 매출액 감소 폭을 줄였다. 순환자원처리 수수료수입 증가와 탄소배출권 매각으로 인해 원가율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증가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날씨(장마와 태풍)때문에 3분기 시멘트 출하량이 감소했지만 건설산업 특성 상 3분기 납품 지연 물량이 4분기로 이월될 예정이기 때문에 4분기 출하량은 전년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순환자원처리 수수료수입도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실적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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