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SNS 캡처
도끼를 비롯한 일리네어 레코즈 소속 래퍼들이 각자의 길을 걷는 모양새다.
19일 전 일리네어 레코즈 소속 빈지노가 직접 자신의 프로필을 고치는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빈지노는 "일리네어레코즈 퇴사 후 갈 곳 없는 저에 대한 정보처리를 직접 해봤다"면서 일리네어 레코즈 소속 정보를 삭제했다.
2011년 도끼와 더콰이엇이 함께 설립한 힙합 레이블 일리네어는 이후 곧장 빈지노를 영입했다. 초기 멤버인 세 사람은 모두 한국 힙합계의 지대한 영향력을 끼치는 인물인만큼 일리네어의 파급력은 상상 이상이었다.
그러나 일리네어는 설립자인 도끼가 지난해 귀금속 대금 논란을 겪으면서 위기에 봉착했다.
결국 도끼는 올해 2월 탈퇴를 선언했고 빈지노까지 탈퇴했다.
특히 도끼는 자신의 SNS에 더콰이엇을 언팔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다만 도끼는 이와 관련해 댓글로 "현실에서 더콰이엇을 팔로우 중이다"라며 불화설을 일축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일리네어는 지난 7월 공식 SNS를 통해 "긴 여정을 마무리하고 아티스트들은 각자 위치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려 한다"며 해산을 공식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