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미국 매체들은 미국 연방총무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조 바이든 당선인의 정권인수 작업 협력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자료=SBS뉴스) 미국 연방총무청(GSA)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를 인정했다.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 등 주요 통신사들은 물론 다수의 미국 매체들은 연방총무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바이든 당선인의 정권인수 작업 협력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3일 대선 이후 20일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연방총무청의 이 같은 권고사항은 공개했다. 연방총무청은 통상적으로 대선 종료 후 승자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이에 따라 정권 인수 작업이 시작된다. 하지만 이번 대선 이후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패배를 인정하지 않아 인수 작업이 연방총무청의 공식 승인이 늦어졌다. 하지만 트럼트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연방총무청이 절차에 따라 일을 하도록 권고했고 내 팀에도 그렇게 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히며 정권 이양작업을 지시하면서 연방총무청도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공식화 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는 별개로 여전히 대선 패배를 인정하진 않았다. 트위터를 통해 "소송을 계속될 것"이라며 "우리가 승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트럼트 대통령의 바람과 달리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는 점차 굳어지고 있다. 지난 20일 조지아주에 이어 이날 미시간주 역시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기한 소송이 대부분 기각되고 있기도 하다.

트럼프 대통령, 정권이양 협력 지시..대선 패배는 여전히 '불복'

김미라 기자 승인 2020.11.24 14:17 의견 0
23일(현지시간) 미국 매체들은 미국 연방총무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조 바이든 당선인의 정권인수 작업 협력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자료=SBS뉴스)

미국 연방총무청(GSA)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를 인정했다.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 등 주요 통신사들은 물론 다수의 미국 매체들은 연방총무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바이든 당선인의 정권인수 작업 협력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3일 대선 이후 20일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연방총무청의 이 같은 권고사항은 공개했다. 연방총무청은 통상적으로 대선 종료 후 승자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이에 따라 정권 인수 작업이 시작된다. 하지만 이번 대선 이후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패배를 인정하지 않아 인수 작업이 연방총무청의 공식 승인이 늦어졌다.

하지만 트럼트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연방총무청이 절차에 따라 일을 하도록 권고했고 내 팀에도 그렇게 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히며 정권 이양작업을 지시하면서 연방총무청도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공식화 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는 별개로 여전히 대선 패배를 인정하진 않았다. 트위터를 통해 "소송을 계속될 것"이라며 "우리가 승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트럼트 대통령의 바람과 달리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는 점차 굳어지고 있다. 지난 20일 조지아주에 이어 이날 미시간주 역시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기한 소송이 대부분 기각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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