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가 팬오션에 대해 건화물선 수급 개선으로 수혜를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사진=팬오션) 하나금융투자가 팬오션에 대해 내년 본격적인 건화물선 수급 개선으로 수혜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매수(BUY) 투자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6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연말 중국의 동절기 철강 감산과 중국 정부의 석탄 수입규제에 따른 철광석 및 석탄 해상물동량 축소로 BDI 조정은 이미 예견됐다"며 "하지만 내년에는 BDI의 의미 있는 상승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몇 년간 제한적이었던 신조 발주로 내년 신조 건화물선 인도 규모는 올해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노후선폐선은 증가할 것으로 보여 선복량 증가율이 축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해운업과 곡물사업, 선박관리업 등을 하는 팬오션에 대해 박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 추정치를 매출액 5974억원, 영업이익 576억원으로 예상했다. 실적 추정 이유에 대해 이 애널리스트는 ▲중국 항만 철광성 재고 증가 ▲수입산 철광석 의존도 축소 ▲중국 정부의 호주산 석탄에 대한 수입 규제 ▲단기간에 급락한 원·달러 환율 등을 꼽았다. 향후 투자 전망에 대해 이 애널리스트는 "동절기 BDI 조정은 계절성에 따른 일시적인 것으로 내년 2분기부터 본격적인 BDI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Val사를 위한 2척의 VLOC 장기화물운송계약과 더불어 신조 유조선들의 도입으로 외형성장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하나금융투자 "팬오션, 내년 건화물선 수급 개선 수혜 기대"

내년 2분기부터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 예상

최동수 기자 승인 2020.11.26 10:42 의견 0
하나금융투자가 팬오션에 대해 건화물선 수급 개선으로 수혜를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사진=팬오션)

하나금융투자가 팬오션에 대해 내년 본격적인 건화물선 수급 개선으로 수혜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매수(BUY) 투자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6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연말 중국의 동절기 철강 감산과 중국 정부의 석탄 수입규제에 따른 철광석 및 석탄 해상물동량 축소로 BDI 조정은 이미 예견됐다"며 "하지만 내년에는 BDI의 의미 있는 상승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몇 년간 제한적이었던 신조 발주로 내년 신조 건화물선 인도 규모는 올해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노후선폐선은 증가할 것으로 보여 선복량 증가율이 축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해운업과 곡물사업, 선박관리업 등을 하는 팬오션에 대해 박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 추정치를 매출액 5974억원, 영업이익 576억원으로 예상했다.

실적 추정 이유에 대해 이 애널리스트는 ▲중국 항만 철광성 재고 증가 ▲수입산 철광석 의존도 축소 ▲중국 정부의 호주산 석탄에 대한 수입 규제 ▲단기간에 급락한 원·달러 환율 등을 꼽았다.

향후 투자 전망에 대해 이 애널리스트는 "동절기 BDI 조정은 계절성에 따른 일시적인 것으로 내년 2분기부터 본격적인 BDI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Val사를 위한 2척의 VLOC 장기화물운송계약과 더불어 신조 유조선들의 도입으로 외형성장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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