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고림진덕지구 힐스테이트(가칭)’ 조감도 '1000세대 이상인 대규모 단지가 좋다'는 업계 통설이 사실로 드러났다. 대단지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누릴 수 있고, 규모의 경제를 내세워 시세를 주도한다. 이런 장점에 대한 기대감으로 청약자도 중소단지에 비해 많이 몰렸다. 건설업체들은 올해도 1000세대 이상 대단지 아파트 공급에 힘쓸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오는 4월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에 짓는 ‘래미안 원베일리’를 분양할 예정이다. 신반포3차ㆍ신반포23차ㆍ반포경남아파트 등의 통합 재건축을 통해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총 2990세대 규모다. 이 가운데 224세대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 지하철 3, 7, 9호선인 고속터미널과 9호선 신반포역 등 교통망 이용이 가능하다. 주변에는 계성초와 잠원초, 신반포중, 세화여중·고 등이 위치해 있다. 용인시에서도 약 3000여세대에 달하는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상반기 처인구 고림진덕지구에 지하 4층~지상 30층, 전용면적 59~84㎡, 총 2703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인 ‘고림진덕지구 힐스테이트(가칭)’를 분양할 예정이다. 블록별 세대수는 ▲D1블록 1354세대 ▲D2블록은 1358세대다. 단지와 가까운 고림지구 내에는 고림고등학교와 나란히 초등학교 및 중학교 설립이 계획됐다. 단지는 용인경전철 고진역, 영동고속도로 용인IC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입지에 들어선다. 고림진덕지구에 위치해 있는 만큼 입주 시 단지 가까이에서 생활 편의시설을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방에서는 영남권에 주요 대단지 아파트가 모습을 드러낸다. DL이앤씨(옛 대림산업 건설사업부문)는 내달부터 경남 거제시 고현항 지구단위계획구역 L2블록에 짓는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34층, 전용면적 84~99㎡, 총 1113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포스코건설과 GS건설, SK건설은 오는 5월 부산시 부산진구 양정동에 2276세대 규모의 단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양정1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지어지며 지상 34층, 22개동 규모로,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1275세대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한편,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분양된 신규 아파트의 청약 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395곳(27만4429세대)에 총 421만5369명이 청약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지난 한해 동안 1000세대 이상 대단지 76곳(12만7368세대)에는 총 168만1888명(전체 청약자의 40%)이 청약을 접수하며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린 것으로 드러났다.

1천세대 이상 대단지 선호…삼성물산·현대엔지, 2703~2990가구 수도권 분양

대단지일수록 매매가 상승률 우수… 올해 1000세대 이상 대단지 다수 분양 예정
현대엔지니어링 용인 고림진덕지구, DL이앤씨 거제 고현항 등 주요 단지 분양 눈길

정지수 기자 승인 2021.02.25 15:39 의견 0
현대엔지니어링 ‘고림진덕지구 힐스테이트(가칭)’ 조감도

'1000세대 이상인 대규모 단지가 좋다'는 업계 통설이 사실로 드러났다. 대단지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누릴 수 있고, 규모의 경제를 내세워 시세를 주도한다. 이런 장점에 대한 기대감으로 청약자도 중소단지에 비해 많이 몰렸다.

건설업체들은 올해도 1000세대 이상 대단지 아파트 공급에 힘쓸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오는 4월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에 짓는 ‘래미안 원베일리’를 분양할 예정이다. 신반포3차ㆍ신반포23차ㆍ반포경남아파트 등의 통합 재건축을 통해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총 2990세대 규모다.

이 가운데 224세대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 지하철 3, 7, 9호선인 고속터미널과 9호선 신반포역 등 교통망 이용이 가능하다. 주변에는 계성초와 잠원초, 신반포중, 세화여중·고 등이 위치해 있다.

용인시에서도 약 3000여세대에 달하는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상반기 처인구 고림진덕지구에 지하 4층~지상 30층, 전용면적 59~84㎡, 총 2703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인 ‘고림진덕지구 힐스테이트(가칭)’를 분양할 예정이다. 블록별 세대수는 ▲D1블록 1354세대 ▲D2블록은 1358세대다.

단지와 가까운 고림지구 내에는 고림고등학교와 나란히 초등학교 및 중학교 설립이 계획됐다. 단지는 용인경전철 고진역, 영동고속도로 용인IC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입지에 들어선다. 고림진덕지구에 위치해 있는 만큼 입주 시 단지 가까이에서 생활 편의시설을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방에서는 영남권에 주요 대단지 아파트가 모습을 드러낸다. DL이앤씨(옛 대림산업 건설사업부문)는 내달부터 경남 거제시 고현항 지구단위계획구역 L2블록에 짓는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34층, 전용면적 84~99㎡, 총 1113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포스코건설과 GS건설, SK건설은 오는 5월 부산시 부산진구 양정동에 2276세대 규모의 단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양정1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지어지며 지상 34층, 22개동 규모로,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1275세대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한편,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분양된 신규 아파트의 청약 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395곳(27만4429세대)에 총 421만5369명이 청약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지난 한해 동안 1000세대 이상 대단지 76곳(12만7368세대)에는 총 168만1888명(전체 청약자의 40%)이 청약을 접수하며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린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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