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검색왕, 내 댄스를 맞혀봐, 내 물건을 지켜라.”

지난 16일 방송된 ‘달려라 방탄’ 133회 에피소드는 ‘연수회 특집’ 1편이었다.

몸풀기 게임은 타자왕의 승자는 RM이었다. 시작 전부터 지민은 “제가 알기로는 우리 리더형이 700을 넘었어요”, 진은 “옛날에 속기사 준비했었데요”라며 RM의 실력을 극찬했다. 게임 결과 RM은 1만4343점, 진은 1만3288점, 지민이 1만688점으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베네핏으로 마우스를 획득했다. 꼴찌 정국은 핸디캡으로 초대형 키보드를 얻었다. 이를 본 정국은 웃음을 멈추지 않았고, 뷔는 눈을 떼지 못했으며 지민은 사진까지 찍는 모습을 보였다.

첫번째 게임은 정보 검색왕이었다. 달려라 방탄 2000일 날짜를 맞히는 문제를 듣자마자 지민은 1화 방송일을 찾고, 기념일 계산기를 이용해 정확히 정답을 맞혔다. 감탄하는 멤버들 사이에서 RM은 “난 구글에다 쳤거든? 2021.14522년이래”라며 헛웃음을 내비쳤다. 이후 문제에서 멤버들은 팬들이 올린 블로그 후기를 애용했다. EP.112, 113 ‘달방스쿨’ 문제에선 뷔, 진, 제이홉, RM이 오답을 외쳐 다른 멤버에게 기회가 주어졌다. 남은 멤버 중 정국이 정확히 정답을 외쳤다. 대형 키보드 핸드캡인데도 정국은 계속해서 정답을 맞혀 일명 ‘검색왕’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예상 외로 잘 맞히는 멤버들에 제작진은 난이도를 높였고, 멤버들은 입술 사진의 주인을 찾는 문제에서 난관에 부딪혔다. 수많은 오답 퍼레이드 속에서 정답을 맞힌 사람은 지민이었다. 지민은 “내가 홉이형 빼고 다 맞혔어. 형 왜 저런 자세에서 입술을 내밀어요?”라며 묻자 제이홉도 “제가 위버스에 올린 사진 맞아요?”라며 당황했다. 고민하다 셀카가 기억난 그는 “일본 투어 갔을 때 거하게 한잔하고 ‘아미 뽀뽀 쪽’ 이러면서 올린 것 같은데”라며 웃었다. 이에 진은 “우리 술 먹고 트위터나 위버스 안하기로 했잖아”, 지민은 “형 진짜 대단하다. 아미 많이 사랑하는구나”라고 감탄했다.

첫번째 게임의 승자는 지민이었다. 게임에서 획득한 점수로 간식 메뉴를 주문할 수 있다. 꼴등인 제이홉과 뷔의 선택지는 오이 피클 뿐이었다. 1등인 지민은 여유롭게 웃으며 “홉이형 먹고 싶은 거 있어?”라 묻자 제이홉은 애교와 함께 하트를 발사하는 귀여운 모습을 보였다. 이를 지켜본 뷔 역시 곧바로 온 힘을 다해 하트를 표현했다.

두번째 프로그램은 ‘내 댄스를 맞혀봐’였다. 첫번째 코너는 ‘몸치 댄스 설명’으로, 댄스를 전혀 배워본 적 없는 비전문가가 방탄소년단의 안무를 따라 추는 무반주 영상을 보고 어떤 곡인지 맞히면 된다. 사전 연습게임을 진행했는데 멤버들은 당황하며 정답을 외치지도 못했다. 전혀 감을 잡지 못한 멤버들 사이에서 제이홉은 당당히 정답을 맞히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주에 이어지는 해당 게임에서 안무팀장인 제이홉이 선전할 거라는 멤버들의 예상과는 달리 진이 정답을 싹쓸이하는 예고편이었다. 이에 멤버들은 “형 안무 능력 미쳤네”, “사실 홉이 형은 팀장인데 이제 내려올 때가 된 것 같아요”라며 진을 극찬했다.

뷰어스 반경림 기자 tldkdhktp91@naver.com 반경림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