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나생명이 ‘공포 마케팅’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던 일부 특약에 대해 판매를 중단했다 (사진=라이나생명) 라이나생명이 ‘공포 마케팅’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던 일부 특약 판매를 중단한다. 가입자들의 연이은 지적에 결국 손을 든 셈이다. 5일 라이나생명에 따르면 소액단기보험인 ‘(무)안심되는 아나필락시스쇼크진단보험’의 코로나19에 따른 사망을 보장해주는 특약을 폐지한다. 앞서 라이나생명은 지난달 25일 아나필락시스 쇼크 진단을 보장하는 보험을 출시했다. 아나필락시스 쇼크는 특정 항원에 접촉한 후 수분에서 수시간 내에 발생하는 증상이다. 이 상품은 다양한 원인으로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진단이 확정된 경우 최초 1회에 한해 최대 200만원을 지급한다. 특약에 가입하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한 경우 최대 2000만원까지 보장한다. 일반 사망은 특약으로 최대 300만원까지 보장한다. 백신 관련 특약에 대해 업계는 물론 소비자들도 ‘공포 마케팅’이라고 비판했다. 결국 라이나생명은 계속된 비판으로 인해 사망 시 2000만원을 보장하는 특약을 판매 중단했다. 라이나생명 관계자는 “기본 보장은 유지하지만 2000만원을 보장하는 사망 특약은 판매를 중단했다”며 “불안감 줄이고 코로나19 종식에 보탬이 되고 싶었지만 아쉽다”고 말했다. 라이나생명은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특약은 폐지됐지만 기존에 가입한 고객은 보장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공포 마케팅’ 라이나생명, 계속된 비판에 백신 부작용 보험 판매중단

코로나19 백신 관련 특약, 공포 마케팅 비판

최동수 기자 승인 2021.04.05 10:44 의견 0
라이나생명이 ‘공포 마케팅’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던 일부 특약에 대해 판매를 중단했다 (사진=라이나생명)

라이나생명이 ‘공포 마케팅’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던 일부 특약 판매를 중단한다. 가입자들의 연이은 지적에 결국 손을 든 셈이다.

5일 라이나생명에 따르면 소액단기보험인 ‘(무)안심되는 아나필락시스쇼크진단보험’의 코로나19에 따른 사망을 보장해주는 특약을 폐지한다.

앞서 라이나생명은 지난달 25일 아나필락시스 쇼크 진단을 보장하는 보험을 출시했다. 아나필락시스 쇼크는 특정 항원에 접촉한 후 수분에서 수시간 내에 발생하는 증상이다.

이 상품은 다양한 원인으로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진단이 확정된 경우 최초 1회에 한해 최대 200만원을 지급한다. 특약에 가입하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한 경우 최대 2000만원까지 보장한다. 일반 사망은 특약으로 최대 300만원까지 보장한다.

백신 관련 특약에 대해 업계는 물론 소비자들도 ‘공포 마케팅’이라고 비판했다.

결국 라이나생명은 계속된 비판으로 인해 사망 시 2000만원을 보장하는 특약을 판매 중단했다.

라이나생명 관계자는 “기본 보장은 유지하지만 2000만원을 보장하는 사망 특약은 판매를 중단했다”며 “불안감 줄이고 코로나19 종식에 보탬이 되고 싶었지만 아쉽다”고 말했다.

라이나생명은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특약은 폐지됐지만 기존에 가입한 고객은 보장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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