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가 도서관에서 음란행위 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한 아파트 단지 내 도서관에서 어린이를 보며 음란행위를 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16일 천안서북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공연음란 혐의 등으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8일 오후 4시쯤 충남 천안의 한 아파트에 위치한 도서관에서 책장 뒤에 숨어 어린이들이 앉아 있는 곳을 보며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검은색 티셔츠에 회색 트레이닝 바지를 입고 4시간 가량 도서관에 머물며 어린이들을 상대로 음란행위를 시도했다.
해당 장면은 도서관 내 CCTV 영상에 고스란히 찍히며 SNS를 통해 퍼졌고 온라인에선 강한 처벌을 원하는 누리꾼들의 비난이 이어졌다.
또 A씨는 도서관 출입명부도 거짓으로 작성한 뒤 출입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방역지침 위반 사안도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