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펄어비스) 펄어비스가 '검은사막'과 관련해 기습 심야토크를 열고 불만사항에 대한 피드백을 약속했다. 최근 검은사막 이용자들이 타게임으로 이탈하는 상황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의 소통을 통해 이용자들의 박수를 받아낼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 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지난 1일 심야토크를 열고 약 두시간 가량 이용자들의 불만사항을 경청했다. 대표로 등장한 김재희 검은사막 총괄 PD는 이용자들 요구에 개선을 약속했다. 검은사막은 펄어비스의 대표 IP로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PC 버전 최초 출시 이후 모바일 버전과 콘솔 버전까지 선보이며 이용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화려한 외관과 달리 내부적으로는 점차 곪아갔다는게 이용자들의 지적이다. 콘텐츠의 발전이 없다는 게 대표적이다. 몇 년간 사냥 장소가 크게 변하지 않으면서 지루함을 느낀 이용자들이 많아졌다. 아울러 스펙 강화를 위한 아이템 수집이 매우 어렵다는 점도 지적됐다. 이에 지친 이용자들이 다른 게임을 찾아 나서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펄어비스는 심각성을 깨닫고 수정 업데이트에 나섰지만 이미 소잃고 외양간을 고친 격이 됐다. 이에 더해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 역주행까지 겹치면서 남아있던 이용자들까지 들썩였다. 물론 펄어비스가 아예 소통 의지를 저버렸던 것은 아니다. 계속해서 간담회를 열고 이용자들의 건의사항을 듣고자 했다. 다만 실제 반영 여부에 있어 다소 아쉬움이 남았다는 게 이용자들의 지적이다. 이번 소통을 통해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이용자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부 이용자들은 지금이라도 적극적인 소통에 나선 펄어비스를 다시 한 번 지켜보겠다는 의견을 내놨다. 김 총괄 PD는 "정기적으로 이용자 여러분 의견을 받는 이런 자리를 마련해볼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고 밝혔다.

펄어비스 ‘검은사막’, 깜짝 심야토크 진행.. “소통·개선 약속”

이용자 불만사항 경청하고 개선 약속
"정기적으로 의견 듣는 자리 마련"

송인화 기자 승인 2021.08.05 12:33 의견 0
(사진=펄어비스)

펄어비스가 '검은사막'과 관련해 기습 심야토크를 열고 불만사항에 대한 피드백을 약속했다. 최근 검은사막 이용자들이 타게임으로 이탈하는 상황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의 소통을 통해 이용자들의 박수를 받아낼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

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지난 1일 심야토크를 열고 약 두시간 가량 이용자들의 불만사항을 경청했다. 대표로 등장한 김재희 검은사막 총괄 PD는 이용자들 요구에 개선을 약속했다.

검은사막은 펄어비스의 대표 IP로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PC 버전 최초 출시 이후 모바일 버전과 콘솔 버전까지 선보이며 이용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화려한 외관과 달리 내부적으로는 점차 곪아갔다는게 이용자들의 지적이다.

콘텐츠의 발전이 없다는 게 대표적이다. 몇 년간 사냥 장소가 크게 변하지 않으면서 지루함을 느낀 이용자들이 많아졌다. 아울러 스펙 강화를 위한 아이템 수집이 매우 어렵다는 점도 지적됐다. 이에 지친 이용자들이 다른 게임을 찾아 나서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펄어비스는 심각성을 깨닫고 수정 업데이트에 나섰지만 이미 소잃고 외양간을 고친 격이 됐다. 이에 더해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 역주행까지 겹치면서 남아있던 이용자들까지 들썩였다.

물론 펄어비스가 아예 소통 의지를 저버렸던 것은 아니다. 계속해서 간담회를 열고 이용자들의 건의사항을 듣고자 했다. 다만 실제 반영 여부에 있어 다소 아쉬움이 남았다는 게 이용자들의 지적이다.

이번 소통을 통해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이용자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부 이용자들은 지금이라도 적극적인 소통에 나선 펄어비스를 다시 한 번 지켜보겠다는 의견을 내놨다.

김 총괄 PD는 "정기적으로 이용자 여러분 의견을 받는 이런 자리를 마련해볼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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