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원티드랩) 공모주 청약에서 '대어' 크래프톤을 눌렀던 '다크호스' 원티드랩이 상장 후 주가 흐름에서도 이겼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원티드랩은 공모가(3만5000원) 대비 2배 오른 7만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5분 만에 상한가(9만1000원)를 기록했다. ‘따상’에 성공한 것. 하지만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 12시42분 현재 시초가(7만원) 대비 1만8800원(26.71%) 오른 8만8800원에 거래중이다. 원티드랩은 앞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청약증거금을 5조5291억원을 모았다. 같은 기간 청약을 진행한 크래프톤의 청약증거금(약 5조원)을 웃돌았다. 일반청약 경쟁률에서도 1731.2대 1로 크래프톤(경쟁률 7대1) 보다 높았다. 크래프톤은 전날 상장한 후 공모가(49만8000원)를 밑도는 45만4000원에 마감했다. 이날도 하락세가 이어지며 한때 42만1500원까지 밀렸다. 원티드랩은 인공지능(AI) 기반 채용 플랫폼 기업이다. 지난 2015년 설립됐으며 AI 채용 플랫폼은 현재 글로벌 200만명의 사용자, 1만개 이상의 기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독보적인 AI 매칭 엔진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채용 매칭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신사업을 통한 중장기 성장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신사업은 프리랜서 매칭 플랫폼, 커리어 플랫폼, HR 솔루션 및 글로벌 사업 등이다. 한편, 원티드랩의 올해 1분기 매출은 57억원, 영업이익은 4억원이다.

원티드랩, 또 크래프톤 이겼다...공모주 청약 이어 주가도 대박

문형민 기자 승인 2021.08.11 12:43 의견 0
(사진=원티드랩)


공모주 청약에서 '대어' 크래프톤을 눌렀던 '다크호스' 원티드랩이 상장 후 주가 흐름에서도 이겼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원티드랩은 공모가(3만5000원) 대비 2배 오른 7만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5분 만에 상한가(9만1000원)를 기록했다. ‘따상’에 성공한 것.

하지만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 12시42분 현재 시초가(7만원) 대비 1만8800원(26.71%) 오른 8만8800원에 거래중이다.

원티드랩은 앞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청약증거금을 5조5291억원을 모았다. 같은 기간 청약을 진행한 크래프톤의 청약증거금(약 5조원)을 웃돌았다. 일반청약 경쟁률에서도 1731.2대 1로 크래프톤(경쟁률 7대1) 보다 높았다.

크래프톤은 전날 상장한 후 공모가(49만8000원)를 밑도는 45만4000원에 마감했다. 이날도 하락세가 이어지며 한때 42만1500원까지 밀렸다.

원티드랩은 인공지능(AI) 기반 채용 플랫폼 기업이다. 지난 2015년 설립됐으며 AI 채용 플랫폼은 현재 글로벌 200만명의 사용자, 1만개 이상의 기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독보적인 AI 매칭 엔진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채용 매칭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신사업을 통한 중장기 성장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신사업은 프리랜서 매칭 플랫폼, 커리어 플랫폼, HR 솔루션 및 글로벌 사업 등이다.

한편, 원티드랩의 올해 1분기 매출은 57억원, 영업이익은 4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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