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에는 하루에도 수 없이 많은 제품들이 쏟아져 나온다. 그 중 대기업 계열사들이 선보이는 소비자 편의성 혹은 선호성 제품 및 이벤트만 가려 정보를 제공한고자 한다. 뷰어스는 유통공룡들의 오늘은 어떤 이슈가 있는지, 어떤 다양한 제품들과 소식들로 소비자를 맞이하는지, 그날의 트렌드는 어떤지 간단명료하게 정리했다. -편집자주- (사진=신세계푸드) ■ “생수도 에코 프리미엄이 대세”…신세계푸드, ‘저스트워터’ 인기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폐기물로 인한 환경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생수도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무라벨, 친환경 패키지 등을 적용해 친환경적 가치를 담은 ‘에코 프리미엄’ 제품이 각광 받고 있다. 12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수입유통 중인 생수 ‘저스트워터(Just Water)’의 3분기 판매량이 전 분기 3만병 대비 약 30% 증가한 4만병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1차 테스트 판매물량 5000병과 올해 2분기 2차 테스트 판매물량 3만병에 이은 증가세다. 저스트워터는 영화배우 윌 스미스와 그의 아들인 제이든 스미스가 공동으로 설립한 브랜드다. 호주의 자연 용천수를 담은 약알칼리성 미네랄 워터로 제조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감소시키기 위해 세련된 디자인의 친환경 패키지를 적용해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실제 저스트워터 패키지의 82%는 나무와 사탕수수 등 식물성 기반 소재를 사용해 만들어졌다. 또한 기존 유사한 크기의 플라스틱 병 대비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도 74%나 낮다. 병 내부에도 환경 호르몬이 없는 BPA 및 BPS 프리 필름을 사용했다. 저스트워터의 인기는 물 맛과 품질 뿐 아니라 친환경 가치를 더했다는 내용이 지속 가능한 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SNS를 통해 입소문이 퍼진 것이 주효했다고 신세계푸드는 분석했다. 실제 저스트워터는 지난 6월 SNS를 통해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만 2만개가 팔렸고, SSG닷컴 등 온라인 채널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구입이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신세계푸드는 4분기에는 저스트워터 판매목표를 10만개로 높이고 SSG닷컴, SNS, 라이브 방송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친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지속 가능한 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고려해 저스트워터를 선보이고 있다”며 ”더불어 주요 소비층인 MZ세대들이 가치소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만큼 이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제품과 활동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스타벅스커피코리아) ■ 스타벅스, 서울숲공원에 약 300평 숲 조성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서울시, 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함께 올해 4월부터 진행한 ‘Cup a Tree(나무 품은 컵)’ 캠페인을 통해 서울숲공원에 약 300평의 숲을 조성하며, 13일 성공적으로 캠페인을 마무리했다. 이 캠페인을 통해 식재된 초화류와 관목은 초화류 13,581본 및 관목 225주에 이르며,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들은 약 4700명에 달한다. 고객들은 지난 4월 진행한 온라인 캠페인을 통해 다회용 컵을 활용해 식물을 심거나 다회용 컵과 주변 식물이 어우러진 모습을 SNS에 인증하고 친환경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비대면 방식으로 캠페인에 참여했다. 스타벅스는 개점 22주년을 기념해 참여고객 10명당 1평씩 면적을 늘려 최대 220평의 숲 조성을 목표로 진행했으나, 실제 캠페인 기간 동안 약 4700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목표보다 두 배가 넘는 시민들의 성원이 모아져 조성 면적을 총 300평으로 확장했다. 지난 5일에는 약 100명의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릴레이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고객 성원으로 조성된 300평의 공간에 꽃과 나무를 식재하는 등 서울숲공원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고객과 파트너들이 힘을 합쳐 조성한 숲은 올해 10월 말 서울숲에서 만날 수 있으며,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들이 보내온 환경과 숲을 향한 응원 메세지는 추후 별도 제작된 온라인 페이지와 숲길에 안내된 QR코드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0년부터 파트너들과 함께 꾸준히 서울숲공원 자원봉사를 진행하고 2013년에는 서울숲공원과 '공원돌보미(Adopt-a-Park)' 업무협약을 맺으며 친환경 커피찌꺼기 퇴비 지원 등 서울숲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환경 개선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19년에는 개점 20주년을 기념해 2만 그루의 나무 심기를 후원하는 환경 기금 2억원을 서울그린트러스트에 기부한 바 있다. 이 기금은 전국 20개의 숲과 공원에 전달돼 총 2만8000그루의 나무를 심는 데 사용됐다.

[한지붕 유통家-신세계] 친환경 가치담은 에코프리미엄과 스타벅스가 지은 300평 숲

심영범 기자 승인 2021.10.13 16:36 | 최종 수정 2021.10.13 17:23 의견 0

유통가에는 하루에도 수 없이 많은 제품들이 쏟아져 나온다. 그 중 대기업 계열사들이 선보이는 소비자 편의성 혹은 선호성 제품 및 이벤트만 가려 정보를 제공한고자 한다. 뷰어스는 유통공룡들의 오늘은 어떤 이슈가 있는지, 어떤 다양한 제품들과 소식들로 소비자를 맞이하는지, 그날의 트렌드는 어떤지 간단명료하게 정리했다. -편집자주-

(사진=신세계푸드)

■ “생수도 에코 프리미엄이 대세”…신세계푸드, ‘저스트워터’ 인기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폐기물로 인한 환경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생수도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무라벨, 친환경 패키지 등을 적용해 친환경적 가치를 담은 ‘에코 프리미엄’ 제품이 각광 받고 있다.

12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수입유통 중인 생수 ‘저스트워터(Just Water)’의 3분기 판매량이 전 분기 3만병 대비 약 30% 증가한 4만병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1차 테스트 판매물량 5000병과 올해 2분기 2차 테스트 판매물량 3만병에 이은 증가세다.

저스트워터는 영화배우 윌 스미스와 그의 아들인 제이든 스미스가 공동으로 설립한 브랜드다. 호주의 자연 용천수를 담은 약알칼리성 미네랄 워터로 제조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감소시키기 위해 세련된 디자인의 친환경 패키지를 적용해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실제 저스트워터 패키지의 82%는 나무와 사탕수수 등 식물성 기반 소재를 사용해 만들어졌다. 또한 기존 유사한 크기의 플라스틱 병 대비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도 74%나 낮다. 병 내부에도 환경 호르몬이 없는 BPA 및 BPS 프리 필름을 사용했다.

저스트워터의 인기는 물 맛과 품질 뿐 아니라 친환경 가치를 더했다는 내용이 지속 가능한 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SNS를 통해 입소문이 퍼진 것이 주효했다고 신세계푸드는 분석했다.

실제 저스트워터는 지난 6월 SNS를 통해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만 2만개가 팔렸고, SSG닷컴 등 온라인 채널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구입이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신세계푸드는 4분기에는 저스트워터 판매목표를 10만개로 높이고 SSG닷컴, SNS, 라이브 방송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친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지속 가능한 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고려해 저스트워터를 선보이고 있다”며 ”더불어 주요 소비층인 MZ세대들이 가치소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만큼 이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제품과 활동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스타벅스커피코리아)

■ 스타벅스, 서울숲공원에 약 300평 숲 조성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서울시, 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함께 올해 4월부터 진행한 ‘Cup a Tree(나무 품은 컵)’ 캠페인을 통해 서울숲공원에 약 300평의 숲을 조성하며, 13일 성공적으로 캠페인을 마무리했다.

이 캠페인을 통해 식재된 초화류와 관목은 초화류 13,581본 및 관목 225주에 이르며,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들은 약 4700명에 달한다.

고객들은 지난 4월 진행한 온라인 캠페인을 통해 다회용 컵을 활용해 식물을 심거나 다회용 컵과 주변 식물이 어우러진 모습을 SNS에 인증하고 친환경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비대면 방식으로 캠페인에 참여했다.

스타벅스는 개점 22주년을 기념해 참여고객 10명당 1평씩 면적을 늘려 최대 220평의 숲 조성을 목표로 진행했으나, 실제 캠페인 기간 동안 약 4700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목표보다 두 배가 넘는 시민들의 성원이 모아져 조성 면적을 총 300평으로 확장했다.

지난 5일에는 약 100명의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릴레이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고객 성원으로 조성된 300평의 공간에 꽃과 나무를 식재하는 등 서울숲공원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고객과 파트너들이 힘을 합쳐 조성한 숲은 올해 10월 말 서울숲에서 만날 수 있으며,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들이 보내온 환경과 숲을 향한 응원 메세지는 추후 별도 제작된 온라인 페이지와 숲길에 안내된 QR코드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0년부터 파트너들과 함께 꾸준히 서울숲공원 자원봉사를 진행하고 2013년에는 서울숲공원과 '공원돌보미(Adopt-a-Park)' 업무협약을 맺으며 친환경 커피찌꺼기 퇴비 지원 등 서울숲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환경 개선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19년에는 개점 20주년을 기념해 2만 그루의 나무 심기를 후원하는 환경 기금 2억원을 서울그린트러스트에 기부한 바 있다. 이 기금은 전국 20개의 숲과 공원에 전달돼 총 2만8000그루의 나무를 심는 데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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