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가 출범 10일만에 대출 영업을 중단한다 (사진=토스뱅크) 토스뱅크가 출범 10일만에 대출 영업을 중단한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관리에 부응하기 위해서다. 토스뱅크 몫으로 배정된 5000억원의 한도가 결국 동이 났다. 전문가들은 시중은행의 대출 규제로 인한 풍선효과가 토스뱅크로 집중됐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14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를 기점으로 금융당국이 배정한 5000억원 규모 대출 한도가 소진되면서 신규 대출을 중단했다. 토스뱅크가 지난 5일 출범과 동시에 출시한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대출, 비상금대출, 사잇돌대출 등 가계대출이 모두 중단 대상에 해당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기존에 시행하던 신규 대출 판매는 정부의 가계부채 안정화 정책에 따라 올해 말까지 중단된다”고 밝혔다. 다만 토스뱅크는 대출 중단에도 불구하고 한동안 중단했던 연 2.0% 수시입출금식예금 통장 발급을 사전신청자 뿐 아니라 모든 고객에게 재개하기로 했다. 앞서 토스뱅크는 지난 5일 출범식과 동시에 사전예약을 한 고객을 대상으로 순차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현재 토스뱅크의 통장을 발급받기 위해 기다리는 사전신청자수는 115만명에 달한다. 18일부터는 사전 신청 여부와 무관하게 모든 고객이 토스뱅크의 계좌를 열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토스뱅크가 출범 전부터 자신있게 선보였던 모든 수신상품의 일원화 및 연 2%금리 제공 정책에 따라 타 금융기관에 예치돼 있던 요구불예금을 끌어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토스뱅크, 출범 10일만에 대출 영업 중단…예금통장은 전면 재개

최동수 기자 승인 2021.10.14 15:12 의견 0
토스뱅크가 출범 10일만에 대출 영업을 중단한다 (사진=토스뱅크)

토스뱅크가 출범 10일만에 대출 영업을 중단한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관리에 부응하기 위해서다. 토스뱅크 몫으로 배정된 5000억원의 한도가 결국 동이 났다. 전문가들은 시중은행의 대출 규제로 인한 풍선효과가 토스뱅크로 집중됐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14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를 기점으로 금융당국이 배정한 5000억원 규모 대출 한도가 소진되면서 신규 대출을 중단했다. 토스뱅크가 지난 5일 출범과 동시에 출시한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대출, 비상금대출, 사잇돌대출 등 가계대출이 모두 중단 대상에 해당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기존에 시행하던 신규 대출 판매는 정부의 가계부채 안정화 정책에 따라 올해 말까지 중단된다”고 밝혔다.

다만 토스뱅크는 대출 중단에도 불구하고 한동안 중단했던 연 2.0% 수시입출금식예금 통장 발급을 사전신청자 뿐 아니라 모든 고객에게 재개하기로 했다.

앞서 토스뱅크는 지난 5일 출범식과 동시에 사전예약을 한 고객을 대상으로 순차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현재 토스뱅크의 통장을 발급받기 위해 기다리는 사전신청자수는 115만명에 달한다. 18일부터는 사전 신청 여부와 무관하게 모든 고객이 토스뱅크의 계좌를 열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토스뱅크가 출범 전부터 자신있게 선보였던 모든 수신상품의 일원화 및 연 2%금리 제공 정책에 따라 타 금융기관에 예치돼 있던 요구불예금을 끌어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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